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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미쓴 일단 해봐 Jul 08. 2021

알고보면 어이없는 대출 잘 받는 방법

정말 이게 다에요? 정말?


아이들하고 있다보면

말로 설명하기 너무 어려운 일들이 있다.

일례로 자전거타기가 있다. 자전거를 말로 설명하긴 너무나 어렵다.

첫째 아이는 딸이다. 두 발 자전거를 보조바퀴 없이 타는 연습을 한다.

자전거를 가르칠 때 가장 먼저 필요한 일은?

자전거를 끌고 공원으로 나가는 것이다.

말과 글로 자전거를 아무리 공부해봤자 복잡하기만 하다.


물론 공부하기 좋아한다면 이렇게 주제를 잡고 공부할 수도 있다.


1) 자전거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변천사
2) 자전거의 작동 원리와 부품별 특성
3) 자전거 브랜드별 성능 차이와 생산구조
4) 실전 자전거 탑승의 올바른 자세와 서서타기의 치명적 문제
5) 실전 자전거 페달굴리기의 물리학
6) 자전거 균형잡기의 마음가짐


하지만 아무도 이렇게 자전거를 배우지 않는다.




대출도 비슷하다. 누구도 이론적으로 배우지 않는다.

대출을 여러 차례 실행해보니, 생각보다 쉬웠다.

물론 대출에는 위험이 있다.

자신의 수입지출 구조를 기반으로 해야하고

분명한 사용처에 구체적인 상환계획이 포함된,

감당할 수 있는 대출을 일으켜야 한다.

이런 점을 해결했다면 필요한 대출을 받으면 된다.


나 역시 대출이 어려웠다.

<그게 뭔지는 해봐야 알지> 라는 생각으로 한 두 번 해보니 신기하게도 별거 아니었다.

무릎을 탁! 치며 들었던 유튜버 부자해커 님의 대출에 대한 팁을 소개하고 싶다.


https://www.youtube.com/watch?v=zo4mXZNKycc&t=47s

정확한 영상이 기억나지 않아서 체인지그라운드에 출연했던, 부자해커 님의 소개 영상을 첨부했다.


대출 잘 받는 방법


1. 전화를 건다
2. 물어본다
3. 끊는다
4. 반복한다


끝이다.

사람들은 물어볼 것이다. 어디에 전화를 해야하는지를 모르겠다고.

은행에 하고, 대출 상담사에게 한다.

부동산을 매수한다면 그 지역 인근 은행에 전화를 돌리고

대출을 해주지 않거나 한도가 적게 나온다면 대출 상담사에게 전화를 돌리면 된다.


경험이 쌓이면 무엇을 물어보고,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를 알게 된다.

핵심만 말하는 전화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일은?

전화를 거는 것 뿐이다.


비슷한 내용으로는 <부동산 잘 방문하기>가 있다.

이 내용은 족장tv 채널을 운영하시는 유튜버 족장 님과 파이팅팔콘 님의 영상에서 역시 감명을 받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dPgMtFeSWJc&t=419s

부동산에 잘 방문하는 법 (6:00부터 보시면 됩니다)


부동산 잘 방문하는 법


1. 들어간다
2. 앉는다
3. 물어본다
4. 싫어하면 나온다


끝이다.


사실은 자전거를 끌고 밖에 나가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자꾸 우리는 자전거에 대해 학술적으로 탐구하려고 한다.


그러지 않아도 된다.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전화를 걸어보는 것 뿐이다.

우리는 이미 다 알고 있다.

어린 시절,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법을 배우지 않았는가.


1. 냉장고 문을 연다

2. 코끼리를 넣는다

3. 냉장고 문을 닫는다


우리 주변의 문제들은 이토록 단순하다.

결국 모든 문제의 해결은, 한 번 해보자는 마인드 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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