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나의 아기우제를 시작하며

by 해나엘

인디언 기우제의 성공확률은 100%라고 한다. 비결이 뭐냐고?

비가 올 때까지 태양과 우주에 비를 기원하며 춤을 추는 것이다.

절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될 때까지 끈질기고 끈질기게.


샤워를 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인디언들처럼 나도 끈질기게 아기가 오기를 기원하며 신나게 춤을 추면,

아기가 "이 엄마 춤 진짜 못추네~" 하며 와주지 않을까?

좌절하고 있는 것 보단 신나게 춤추고 있는 엄마가 더 재밌는 엄마일 거 같거든!


10년동안 글을 쓰고 이야기를 만들었다.

창작활동을 하다보면, 이야기가 잘 안 풀리고 막힐 때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될 때까지, 수정하고, 수정하고, 또 수정하다보면

어느새 꽤나 근사한 이야기가 완성되어 있다.


너도 그럴까?

기다리고, 노력하고, 기다리고, 또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너가 와 있을까?


이 글은 너를 위한 나의 춤.

우리에게 단비가 올 때까지, 나 이 춤을 멈추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