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교육과정과 학생이 체감하는 장단점
IB를 굳이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025년 새해 AI가 활발하게 시대를 이끌어나가고 있고, 아이들의 교육방안에 대해 계속해서 변화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학습법과 진로 계획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종종 언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 바로 IB 교육과정인데요.
“해외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된다"
“영어 능력을 확 끌어올려 준다”
관련 기사를 찾다보면 이런 후기와 소문을 들어본 적 있으실 겁니다.
오늘은 이런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지,실제로 학생들에게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간단히 정리 해 봤습니다.
IB, 왜 주목받을까?
해외 대학들이 IB를 긍정적으로 평가
국내 대학들도 IB 이수자를 우대하는 전형을 일부 시행
암기중심이 아닌 토론·프로젝트·에세이 위주
학생의 창의력,자기주도성을 높일 수 있음
1️⃣ IB 교육과정 개요
IB는 스위스 비영리 재단에서 시작된 국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입식이 아닌 토론·프로젝트 위주의 커리큘럼이 특징입니다.
초등(PYP)·중등(MYP)·고등(DP), 각 단계별로 창의적이고 탐구 중심의 수업 방식을 지향합니다.그 중에서도 고등 단계인 DP 디플로마에서는 IA, TOK, EE 같은 핵심 요소를 통해 학생들이 폭넓은 시각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죠. 한국에서도 일부 국제학교나 교육청의 시범 도입 등으로 인해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IA (Internal Assessment)
과목별로 학생이 직접 실험이나 연구,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제출하는 과정입니다.
과학 과목을 예로 들면,
실험 주제를 스스로 정하고 실험 설계부터 자료 분석까지 모든 단계를 주도적으로 수행해야 하죠.
이는 학업적 독립심을 키우는 데 제격이라서,“한 번 해내고 나면 대학 과제도 두렵지 않다”는 학생 후기가 많습니다.
TOK (Theory of Knowledge)
‘지식의 본질’을 깊이 탐구하는 과목으로, 우리가 아는 것과 믿는 것, 그리고 논리로 증명할 수 있는 것 사이의 관계를 다룹니다. 학생들은 실제 생활 속 이슈나 철학적 문제를 놓고 토론하면서, “제한된 지식이 아니라 다각도로 생각하는 시야를 얻었다”고 입을 모읍니다. 무엇이 참인지, 왜 그렇게 믿게 되었는지 과정을 따져보는 연습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비판적·창의적 사고가 자라나게 되죠.
EE (Extended Essay)
약 4,000자 분량의 학술 논문을 학생이 직접 작성하는 과제입니다.
이 때 중요한 건 ‘주제 선정부터 자료 조사, 글쓰기’까지 전 과정을 학생 스스로 책임진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역사 과목을 주제로 삼았다면, 특정 시대나 사건을 골라 심층 연구하고 자기만의 시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내야 하죠. 이처럼 대학 수준의 연구와 글쓰기를 미리 경험해 보니,대입 면접이나 이후 전공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평이 많습니다.
2️⃣IB 교육과정의 장점
1.사고력·창의력 증진
교과 지식을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 방안을 탐구하도록 유도.
IA나 TOK 같은 과정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다각적 시선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는 평가가 있음.
“처음엔 낯설었지만, 주제를 정하고 발표를 반복하면서 점점 생각의 폭이 넓어졌어요.” – MYP 재학생 A군
2. 영어 실력 상승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과 과제 덕분에 독해·작문·발표 능력이 자연스럽게 향상.
팀 프로젝트, 토론·발표 과제를 거치며 실전 영어 대처 능력도 강화.
“IB 수업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연습한 뒤, 영어 발표가 전보다 훨씬 수월해졌어요.” – DP 학생 B양
3. 글로벌 대학 진학에 유리
IB 디플로마 성적은 미국·유럽·아시아의 여러 명문대에서 공식 인정되거나 우대.
EE(Extended Essay)나 CAS 활동을 통해 대학 측에 학업 열정·사회적 참여 역량을 어필 가능.
3️⃣IB 교육과정의 단점
1.과제 부담·평가 스트레스
IA, TOK, EE 등이 동시에 진행될 때가 많아, 학생 입장에서는 시간 관리가 최대 난관.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경우, 보고서·에세이 작성이 큰 심리적 압박이 됨.
“주말에도 과제에 매달려야 할 정도라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어요.” – DP 재학생 C군
2. 교육 환경·비용 부담
국내 학교가 IB 운영 경험이 부족해 초기 혼란을 겪는 사례가 있음.
국제학교나 해외 IB 스쿨을 선택하면 학비와 생활비가 상당해, 경제적 부담이 큼.
3. 언어 장벽
모든 진행이 영어 기반이라, 토론·에세이·발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도 많음.
학생이 체감하는 장단점 정리를 살펴보면, 이 모든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IA와 TOK, EE 등을 병행해야 하다 보니 스케줄이 상당히 빡빡해지고, 영어로 진행되는 부분이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적지 않죠. 그러나 그만큼 IB는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대폭 끌어올려 주고, 글로벌 환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실제로 “IB 과정을 거치며 글쓰기와 발표 능력이 함께 발전했다”는 재학생들의 후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IB 교육과정은 단순히 교실 수업을 넘어 지식의 경계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IA에서 직접 실험하고, TOK에서 지식의 본질을 고민하고, EE로 학술적 글쓰기를 경험하는 과정은 결코 평탄하지 않지만, 이를 통해 얻는 성장도 상당하죠. 결국 IB는 ‘귀찮고 어렵다’는 첫인상을 뒤집고, 도전해 볼 만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많은 학생들이 입증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