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산책 일기 17화

2024년 4월 29일 산책일기

운명의 브라운 운동

by 문혜정 maya




2024년 4월 29일


뉘앙스, 분위기, 타이밍.


운명이 이미 정해져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운명을 결정하는 어떤 요소들은 공기중에 떠 다니다가 내가 옳은 장소, 옳은 시간, 옳은 사람과 있을 때 자석처럼 철컥하고 내게 달라 붙는 것 같다.

일종의 랜덤게임이지만 아귀가 맞는 조각이어야 유효한 그런 것 말이다.

지금까지 내가 만난 내 운명의 요소들은 얼마나 될까 궁금하다.

더이상 붙을 곳 없이 내 몸에 빼곡히 붙어 있을지, 아직 비어있는 부분들이 대부분일지.

내가 옳은 결정이었다 믿는 것들이 정말 내 운명의 요소가 맞았는지.


우리가 만난게 운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함께라 좋아



그러니까 그거 나도 하나민 줘. 그게 내 운명인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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