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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ya Oct 15. 2024

2024년 10월 14일 산책일기

감사일기






2024년 10월 14일


자기 전에 남편과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진짜 글로 쓰는 건 아니고 침대에 누워서 오늘 하루 감사했던 일 3가지를 각자 소리내어 꺼내어 보는 것이다.

어떤 날은 감사할 일이 다섯가지는 너끈히 되고, 어떤 날은 하나의 감사를 둘로 나눠 세세히 서술해야 할 만큼 딱히 감사할 거리가 없기도 하다.

그 중에서 매일 빠지지 않고 감사한 일은 오늘 밤도 우리 모두 무사히 여기 다시 누워 감사일기를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의 감사일기. 1. 새로운 화식을 먹어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2. 산책에서 똥을 두번이나 쌀 수 있어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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