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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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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Oct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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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안으로 몸을 더욱더 밀어 넣어 보지만
완벽하게 비를 피할 수 없다.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하여
약간의 소금을 더하고 조미료로 넣어 보지만
생각한것 만큼 완벽하지 않다.
얽히고 설켜 있는 오해를 풀기 위하여
귀를 기울이며 애써 보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
모호함으로 가득 쌓인 껍데기 안
알맹이는 없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허상을 쫒으며
그렇게 우리들은 헛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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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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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꾸미지 않고 멋을 부리지 않은 날것의 그대로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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