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

이따금 어쩌면 꽤 자주

by 감성유나




온종일 무기력했다.
나는 왜이러나 싶었고
이래서 잃는건 사람만이 아니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잘 지내고 싶은 간절함이 때론 독이 된다는 걸 알았고
무리해서 잘 지내려다 무릅이 꺽이고 말았구나

바닥으로 꺼질거 같았던 오늘의 난
감정에 취하고 마는 나에게서 최선을 다해
멀어지기로 다짐했다.

머리가 흔들거리는 관계는 진짜가 아니고
좋은게 좋은것이란 생각은
안일함이고 합리화일 뿐
땅으로 꺼져버린 나를 끌어올리는 시간에게만
집중해야지.
내가 온전히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Written by YN

photographed by 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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