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 버린 시간 사이
다른 사람의 사랑이야기를 들으며
이제는 곁에 없는
그전 내 사람의 마음이 헤아려 질때엔
도무지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이제와 이미 끝나버린 사랑에 다시 용기를 내는건 내일 눈뜨면 후회하고 마는 그저 그런 미련이니까.
또한, 알고있다.
그 사랑은 결국 나를 지나쳐 가버렸다는 사실.
이미 알고 인정도 했지만,
이별은 마냥 담담할 수 없고,
무심한 듯 덤덤하게 받아 들일 수도 없어서
한동안 멍하고 그럴것이다.
시간이 다른 시간으로 옮겨 놓을 나를 알지만
그 시간들은 그냥 모르는 것으로 한다.
Written by YN
photographed by Y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