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애정결핍
아직도 칭찬에 목마르고 고프다.
어디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인간의 마음은 늘 누군가 믿길 원하고 머리는 사랑하길 원한다고
그래서 끊임없이 믿을 거릴 찾고 사랑할 거릴 찾는다고.
이는 단순한 감정이 아닌, 인간의 본질적 생존과 성장을 위한 근본적 심리 메커니즘이라고.
사람의 내면 깊은 곳에는 세상 어딘가에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신뢰대상을 찾으려는 본능이 있고 머리 즉 이상적 사고 영역은 조건 없는 사랑, 혹은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상대를 지속적으로 갈망한다.
아주 자연스럽게
믿을 만한 것, 사랑할 만한 것을 끊임없이 찾으려 하며, 심리적 안녕과 자기실현의 기반이 되겠지.
그래.
애정결핍 아니고 본질적 생존과 성장을 위한 본능이야.
그런데.
이제 본질 찾기와 성장.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니? 언제까지 성장이야.. 성장판 닫힌 지 20년도 더 됐는데..
왜 만족을 못할까.
끊임없이 추구함으로써 살아가는 걸 느낀다고 하지만
늘 부족하다고 느끼고 아직도 갈망하는 지금이 좀 지친다.
성장 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