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주차
5월에 나온 신곡들을 듣고 있자니 제가 왜 이런 고난을 겪어야 하는지
잠시 이해할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글을 쓰려고 해도 써지지 않는 것이 아...내가 슬럼프가 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심히 왔는데 이렇게 쉽게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라이너의 신곡차트를 연말까지 꼭 완주하겠노라고 계속 다짐해 봤지만 이번 주에도 역시 힘들었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토요일 저녁에 애들을 재우다 보면 잠이 들곤 하는데
오늘은 꼭 글을 쓰겠노라고 다짐하고 피씨 앞에 앉았습니다.
그 동안 게임으로 인해 빼앗기는 시간도 많았던 터라
올 해 목표인 여러가지를 이루기 위해 잠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중독에서 벗어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 이겨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휴대폰을 바꿨습니다.
작년부터 꾸준하게 바꾸려고 했는데 왠지 단말기 비용을 내는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루고 미루고 미뤘는데 휴대폰 액정에 인식이 안되고 전화도 안받아지고 너무 느리고 배터리는
반나절 밖에 못가고 카메라는 검정색 점이 보이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내를 설득해서 드디어 아이폰8 레드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아이폰X가 나온지 몇 개월이 지났는데 왜 아이폰8이냐구요?
제 차, 휴대폰, 헤드셋, 신용카드 모두 레드입니다.
저에게 레드는 완성을 의미합니다.
빨간색이 주는 강렬함이 저의 용기를 불러일으켜 줍니다.
5월부터 이상하게 귀에 박히는 신곡이 몇 곡 없네요. 이번 주에는 고작 네 곡입니다.
제 귀가 이상해 진건지 좋은 곡들이 나오는 타이밍이 지난 것인지
여름이 되면 신나는 곡들이 많이 나올 것을 기대하면서 이번주 라이너의 신곡차트를 발표합니다.
후렴구가 무척 인상적인 곡입니다.
뭔가 SM, YG, JYP의 아이돌과는 달리 좀 더 매니악한 (고양이가 많이 나오는 뮤비를 보더라도) 아이돌 그룹입니다.
맴버들의 귀여운 매력도 있지만 노래가 좋아서 더 끌리는 곡입니다.
사실 이런 어쿠스틱한 곡은 목소리가 좋지 않으면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아망의 경우 수수한(평범한) 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눈길을 끌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후렴에 "나, 사실" 이라고 고백하는 부분의
하이라이트가 귀에 잘 들어오기 때문에 차트에 선정하게 되습니다.
이런 상큼한 아이돌이라니
소속사만 메이져였다면 좀 더 성공하지 않았을까요?
청량감 넘치는 음악에 신나는 안무
하지만 안타깝게도 BTS가 올려놓은 대중들의 시선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아이돌이 나오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는 나의 마음을 고백하는 노래들이 많네요.
이 노래를 처음 듣고 유튜브를 검색했더니 조회수가 0이더라구요.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제가 이번 한 주 동안 신곡을 들으면서 가장 귀에 걸리는 곡이었는데
인지도 없는 가수의 한계인가 싶기도 하고
좋은 노래를 알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많이 느끼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듣지 않아도 이번 주 최고의 곡은 너야!
Thanks
2018.06.10
Li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