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코딩을 사랑합니다.
나만의 홈페이지를 만들고 싶다.
누가 만들어주거나 Wix같은 툴을 이용해 뚝딱 만드는 것 말고 정말 내가 코드 하나하나 입력한 그 홈페이지
어린시절부터 게임과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나는 초등학교 3학년에 GW Basic을 배우면서 프로그래머를 꿈꾸었다.
그러나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이공계보다는 문학계열에 관심이 많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머의 꿈도 나와는 먼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프로그래머가 무엇인가?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다.
내 프로그래머의 꿈은 점점 작아져 이제는 나만의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되었다.
HTML과 CSS 그리고 JavaScript를 배워야 한다는데 너무나 막막했다.
가장 쉬운 HTML이라도 가르쳐주는 책은 많았으나 독학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이런 나의 목마름을 해결해 준 사이트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egoing'님께서 운영하시는 오픈튜토리얼스였다.
https://opentutorials.org/course/1
처음에 HTML+CSS 정복이라는 책을 빌려서 열심히 예제를 풀고 필기도 해보았지만 영 실력이 나아지는 기미가 없었는데 오픈튜토리얼스를 만나고 멋진 목소리와 직관적인 이미지 그리고 실전적인 예제들로 포기할 뻔한 나의 작은 소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었다.
지금도 나의 목표는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이다.
브런치와 함께 병행하여 운영할 도메인도 구입하고 AWS(Amazon Web Service)에 계정도 만들어서
클라우드 호스팅에 연결해 놓았다.
오픈튜토리얼스에서 배우면서 나만의 홈페이지를 조금씩 만들어 가다보면 언젠가 멋지진 않겠지만
의미있는 홈페이지가 탄생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 둘 만들어 가다보면 웹서비스도 하나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요즘 회사에서 정서적으로 너무 힘이 들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더욱 열심히 노력해 보았지만 그 결과는 더욱 커다란 실망감만 느끼게 되었다.
이런 시기에 HTML을 배우니 아이들을 재우고 나만의 시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3시간이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시간이 되고 회사생활에도 활력이 생기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무언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잠시 물러나서 생각해보라는 의미를 다른 활동에 집중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현실에 불만이 있거나 어려움이 있으면 그 상황에 매몰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눈을 돌리는 노력을 해야한다.
그래야만 자신을 돌아보거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자리에서 현실을 탓하며 한탄만 하지말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도전 하다보면 또 다른 기회가 있지 않을까?
2016. 06. 25
Mr. Hy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