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주차 Liner's Chart

기존 음원차트를 벗어나 매주 차트를 새롭게 만듭니다.

by 이준성공

안녕하세요. 라이너입니다.

라이너의 차트를 운영하면서 매주 강제로 신곡을 듣게 되는데요.
트랜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곡을 좀 더 해석하면서 듣게 되어 숨어있는 보석을 찾는 느낌이 듭니다.
정승환님의 '눈사람'이라는 곡은 처음 들었을 때 감성을 100% 느낄 수 없고
몇 차례 곱씹으면서 들어야 매력이 있는 곡입니다.
매주 내가 놓치는 곡이 음원 차트에 올라가지는 않을까하고 유심히 지켜보지만
그런일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과거 이력이나 퍼포먼스가 아닌 귀로만 판단하다보니
모든 부분에 대해 분석할 순 없지만 앞으로도 뮤비나 무대위 모습 보다는
음악에 집중하여 순위를 매길 것입니다. 모든 뮤비를 보기에는 시간과 집중력이 많이 소비되기 때문이죠
음원 사이트에 바라는 것은 음악 뿐만아니라 곡들의 뮤비들만 모아서 재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면
다른 음원 사이트와 차별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울러 음원을 등록할 때 SM같은 경우에는 사진을 바꾸는 시스템이라던가
벅스뮤직에서 처럼 커다란 이미지를 제공해준다던지 그런 것 말이죠

이번 주 부터는 단순히 순위를 매기고 나열하기 보다는 곡에 대한 감상 포인트 위주로 소개하고
마지막에 차트를 만들어 공유해 드리는 방식으로 변경하고자 합니다.

이번 주에 신곡 중에 눈에 띄는 곡들이 있는데 가창력은 좋지만 노래가 아쉬는 DK 라던가
폭발적인 가창력이 매력인 Ailee가 OST 발라드를 한다거나
넘사벽 가수 나얼이 soul로 전향하면서 팬들을 많이 잃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거나
이런 부분이 아쉽습니다.
사실 가수 입장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불렀기 때문에 즐거울지 모르겠으나
청중입장에서는 기대하는 바가 있기 마련인데 자신의 색깔을 입히다 보니
그 가수의 매력이었던 부분이 없어지게 되어 더 이상 음악을 찾지 않게되는 것 같습니다.
음악의 완성도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할 수 있지요.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활동하기 위해 발매한 앨범 같은데 Candy Pop이라는 노래가 나왔는데
트와이스는 자기복제로 컨셉을 잡은 것 같더라구요.

반대로 자신의 색깔을 찾기위해 방황했다가 청중이 원하는 스타일과 자신이 강점을 가진 부분을 잘 조합한 효린같은 케이스가 있습니다.
효린의 '내일 할래(To Do List)' 같은 곡은 효린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공감되는 가사가 잘 어울리는 곡이다.
Top 100에서 99위 인것이 아쉽긴 하지만 저에게는 참 공감가는 곡이었습니다.


내일 할래(To Do List)
오늘의 할 일, 빼곡한 글씨
my list 그중에
젤 마지막엔 my love my love
널 보내주는 일
또 조그맣게 my love my love
널 정리하는 일
별것도 없이 바쁜 하루
왠지 피곤해 좀 쉬고 싶어
난 내일 할래 my love
그 이별하는 일

https://youtu.be/TAfvsCrYQ54

이번 주에 가장 충격적인 노래는 "다이나믹듀오"의 '봉제선'이라는 곡이었습니다.
다이나믹듀오하면 경쾌한 비트에 귀에 탁탁 박히는 개코의 랩과 중저음이 인상적인 최자의 랩이었는데
개코형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것도 아주 완벽하게
제가 다듀를 잘 몰라서 그런건지 개코형이 노래 부른게 너무 신기하고 목소리도 너무 좋았습니다.
Feel과 Soul이 충만한 개코형님의 곡을 감상해 보시죠

https://youtu.be/LQfMqHSklYI


저의 마음을 가장 울린 곡은
역시 정승환님의 '눈사람'입니다.
곡이 좋아서 찾아보니 천재 작곡가 김제휘 작곡, 아이유 작사, 정승환 노래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할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이유의 감성과 김제휘의 창의적인 멜로디 라인 그리고 정승환의 노래
완벽한 삼박자를 갖춘 곡입니다.

https://youtu.be/8DtJe6ZFyE0


이번 주는 좋은 음악들이 많이 발표된 행복한 한 주였습니다.
2월 2주 라이너의 차트를 발표합니다.

8위 고맙다 - 세븐틴
7위 그 시절, 그 소녀 - 이브
6위 끌어줘 - 하이파이브
5위 바보같은 너 - 왁스
4위 오늘밤도 - 펀치
3위 내일할래(To Do List) - 효린
2위 봉제선 - 다이나믹듀오
1위 눈사람 - 정승환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있네요.
다음주 설 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고 라이너의 차트는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2018. 02. 11
L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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