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주차
안녕하세요. 라이너입니다.
지난 주에는 판교에 있는 커먼키친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공연 컨셉부터 기획까지 모두 제가 챙겼던 행사라서 그런지
정말 즐거웠고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너무 행복했습니다.
함께 공연했던 동호회원들의 즐거운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기쁜일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한 주동안 여운이 가시지 않아
무척 흥분된 상태로 한 주를 보냈습니다.
판교 일대를 게임과 음악의 메카로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엔씨에는 10개의 밴드가 있고 넥슨에도 10개의 밴드가 있으며
카카오에는 3개의 밴드가 있습니다.
이 밴드들만 돌려도 1달에 1번씩 공연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악으로 인해 회사를 다니는 또 다른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승진이나 보상이었다면 이제는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과의 추억 그리고
회사이기에 느낄 수 있는 소속감 들에 더욱 많은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결국 삶이란 관계에서 오는 행복을 느끼기 위한 인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13년전 깁슨기타를 사고 처음으로 셋팅을 받으러
G-Cat이라는 기타 리페어 샵에 갔습니다.
이종사촌형이 낙원상가에서 G-Cat 기타 점장을 했기때문에 낯설지 않았고
집 근처에 있는 것이 확인되어 가봤는데 사장님의 실력도 좋고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는 부분도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타에 다시 한번 열심히 도전해 보고 싶은 의욕이 생기는 요즈음입니다.
반면 라이너의 차트는 지난 주 휴재를 하는 바람에 한 템포 쉬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그런 것인지 이번 주에 나온 곡들이 너무 좋아서인지
좋아요를 더 많이 누르게 되었습니다.
곡을 고르기 보다는 이번 주에는 좋다고 느낀 곡 모두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해외시장을 정복한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엄청난 퀄리티의 앨범으로
한국 사냥에 나섰습니다.
소년도 방(방시혁)을 타면 성공하고 넷마블도 방(방준혁)을 타면
2조매출을 이룰 수 있나봅니다.
두 방씨의 활약이 너무 대단합니다.
그리고 무척 기대했던 TV프로가 하나 있는데 바로 "더 콜(The Call)"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레전드와 대세가 만나서 만드는 콜라보레이션으로
저희집에는 TV가 없기 때문에 역시 곡으로만 만나봅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 신승훈과 에일리가 만나서 Fly Away라는 곡을 만들었는데요.
DJ로 등장한 신승훈이 신선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신승훈은 황제이기도 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모창가수이기도 했는데요.
그 음색의 소비가 심하고 최신 트랜드(캐릭터, 음악, 노래, 패션, 소셜네트워크 등)를
따라가기 어려운 1인 가수의 한계를 새로운 도전으로 승화시키는 모습입니다.
그런 발로가 바로 비긴어게인이고 더 콜이라고 생각해요.
김윤아씨, 이소라씨 노래를 듣고 있으면 이제 더이상 신선하지 않기도 하고
그들의 음색과 내공은 나가수때 무엇인가 감정의 과몰입 같은 것도 느껴지기도 하지요,.
정말 노래 잘 하는 것도 알고 대단한 것도 인정하지만
청중이 원하는 것은 좀 더 힘을 빼고 담백하게 부르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필 충만한 노래들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말이죠...
이번 주 라이너의 차트를 소개합니다.
1위 FAKE LOVE - 방탄소년단
벌써 조회수가 5,200만이네요;;;
말이 필요없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아이돌
2위 Fly Away - 신승훈 & 에일리
신승훈씨 작사 능력은 아직 탁월한 것 같습니다.
멜로디도 너무 좋고요...
신승훈씨는 차라리 가수보다는 기획자나 프로듀서로 변신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듭니다.
3위 Additional - 폴킴
폴킴은 DEAN과 포지션이 조금 겹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폴킴이라는 가수를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처음 듣자마자 그의 목소리가 나를 유혹하네요.
https://youtu.be/8mbtXoil3po
4위 아카시아 - 문문
비행운을 들었을 때의 충격이 되 살아나는 기분입니다.
김영신 작사 능력은 정말 탁월한 것 같습니다.
통기타 하나로 이렇게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가수가 국내에 얼마나 있을까?
논란이 있는 가수이지만 음악은 정말 믿고 듣습니다.
5위 스윙스 (Swings) - Perfect (Feat. Uneducated Kid) (Prod. By 김신) [부스러기(Crumbs)]
스윙스가 맨날 시끄럽게 지껄이는 음악만 듣다가 담백한 고백같은 노래를 들으니 좋았습니다.
스윙스의 장점은 남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는 다는 것이고 단점은 남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는 점입니다.
좋은 사람만 들어라.
6위 Bliss - 도끼
도끼형은 발등을 찍지 않는다.
7위 Move Away - Urban Corner
베이시스트분이 너무 매력적인 밴드입니다.
어반 코너의 음악은 제 취향입니다.
이번 주에 알게된 숨은 보석같은 밴드
https://youtu.be/byZnEy-FO5k
8위 SQUALL - ZAKUZI
보컬 목소리가 무척 매력적입니다.
9위 가시 - 제시 & 더블케이 & 마이크로닷
제시의 Ah를 오랜만에 들으니 반갑네요.
10위 HOW R U TODAY - 엔플라잉
눈여겨 보는 보이밴드입니다.
11위 Lullaby - 신승훈 & 비와이
제목이 자장가라는 것을 노래를 듣고야 알았다.
비와이의 담백한 랩이 멋진곡입니다.
12위 눈물만 데려와 - 허공
허각 형 허공 비슷한 음색이라 좋습니다.
음색은 타고 나는 것인데 정말 음색이 중요한 것 같아요.
13위 잠이 오지 않아 - 케이플라워
이런 좋은 음악들이 인기가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
2018. 05. 20
Li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