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날을 잊지 말자
나율이와 나예가 태어난 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우리 두 딸이 세상에 나오고 아프고 힘들지만
잘 자라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
내일은 나의 생일이다.
부처님이 오신날이 나의 생일이라니
나는 전생에 부처였나보다
그래서 회사와 집에서 이렇게 고난을 많이 주시는 것이다.
“그래, 석가도 출가해서 고생했자나”
석가는 세상으로 나가 불교를 창시했다.
만약 석가가 흑수저에 가난한 택시기사의 아들로 태어나도 생로병사의 비밀을 파해친 자가 될 수 있었을까?
돈과 명예 그리고 빽이 있어서 이것저것 다 해보다
재미도 없고 한번 사는 인생 화끈하게 살아보려고
세상에 나와서 있는 고생 없는 고생 다 해보니
결국 얻은 깨달음은
“깨닫는 순간 부처”라는 사실이었다.”
금수저가 깨달은 삶의 지혜이지만 엄청난 고행을 통해 얻음 깨달음이므로 인정한다.
내일은 나의 생일이다.
어머니는 나의 생일에 어떤 기분일까?
나율이와 나예가 세상에 나왔을때 그 기분일까?
나는 사랑과 행복을 표현하는데 인색하지 않지만
부모님은 잘 표현을 안하신다.
그건 결국 마음에 없는 것이라 그런것 같다.
부모가 되보니 부모님의 잘못도 보이고 감사한 마음도
보인다.
우린 모두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기 때문에
내일 내 생일은 가장 완벽한 생일이 될 것이다.
나의 소중한 공주들이 그들이 고른 케이크로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쁘이~”를 외칠 것이기 때문이다.
2018.05.21
Li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