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그냥 그렇다고요.
오늘의 아무말 레고
백만년만에 동생과 통화를 했다.
사실 가족 간에 그렇게 친밀도가 마냥 높지만은 않아서(?) 엄마랑 두 달 전에 한 번 싸우고 그 이후로 전화를 안했고, 아빠랑은 원래 전화를 잘 안하는데....
너무 연락두절로 지내나 싶어서 동생한테 스리슬쩍 물어봤더니 다들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역시 무소식이 희소식.
사실 요 한두달 사이에 아토피인지 두드러기인지 모를 것이 온몸을 덮는 바람에 아주 괴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터라...
한편으로는 지금 전화해도 징징거릴 것 같아서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
가족이 제일 어렵다.
남편이랑 만드는 가족은 안 그랬으면 좋겠고만.
앞에 잠깐 언급했지만 아토피인지 두드러기인지 모를 것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
내 몸은 왜이렇게 초 예민 보스여서 어딘가에 자꾸 반응하는지..... 싶으면서도 음...
사실 몇 달 동안 배달과 과자를 달고 살았으니 업보 청산인가 싶기도 하고.
나한테 좀 좋은 거 먹이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러기엔 귀찮음이 더 커서....
이럴 줄 알아서 나에게 이런 체질을 주신 것인가?
(진짜 아무말....)
나를 귀하게 대접해야지.
아이고 이쁘다 나야!
괴로워도 슬퍼도 꾸준히만 쓰자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