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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요 Aug 30. 2021

Toss Simplicity 21 (상)

Toss Design Conference Day 1. Obsession

토스의 디자인 컨퍼런스 'Simplicity 21'의 첫 세션이 오늘 공개됐다. 컨퍼런스는 8/30(월) ~ 9/2(목) 4일 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토스가 생각하는 디자인의 가치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엿볼 수 있는 총 19개의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각 영상은 10분 내외로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에 잠깐씩 보기 좋을 것 같다. 


https://toss.im/simplicity-21


Day 1: Obsession, 사용자를 위해서라면

Day 1은 'Obsession, 사용자를 위해서라면'이다. 사용자를 위해 더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었던 여정들에 대한 이야기다. 영상이 길지 않기 때문에 요약보다는 기억의 남는 점 위주로 적어보려 한다.



'이제껏 없었던 혜택을 찾아서'

토스의 혜택 탭에 있는 모든 혜택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팀의 이야기다. 프로덕트 기획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제안할 때마다 내부적으로 했다던 고민이 공감됐다: "다른 곳에서 전부 기존의 방식대로 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기획을 하다 보면 이것 때문에 좌절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그럼에도 실행에 옮겨 실적으로 증명한 것이 놀라웠다. 아마 이런 성공적인 혁신이 하나둘씩 쌓여, 더 대담하게 시도하는 토스를 만들었겠지.



'우리가 효율적으로 일할  있는 이유'

토스팀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인터널 디자인 팀에 대한 이야기다. 온보딩이나 회사의 생활 방면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일부터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는 일, 회사의 정보를 투명하고 보기 쉽게 공유하는 일까지 모든 방면에서 접근한다. 우리 회사에도 있었으면 할 정도로 찐 부러운 내용이었다. 

아래 인터뷰와 함께 보면 이 팀이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토스 피드 인터뷰: https://blog.toss.im/article/toss-internalsilo-interview



'그냥 사용자한테 물어보면 안돼요?'

사용자의 보이스를 듣고 인사이트를 찾는 토스 UX 리서처의 이야기다.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할지 사례를 통해 쉽게 설명해준다. 개인적으로는 영상에 언급 안됐지만, 토스 홈페이지에서 '금융이 불편한 순간'을 정말 그냥 사용자에게 물어봤던 경험을 언급할 줄 알았다. 사용자들이 불편한 순간을 등록하면 투표 결과를 기반으로 토스가 정말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속 시원한 캠페인이었다.




'오직 한 사람, 사장님을 위하여'

시장이 변하고 사용자의 상황이 바뀌자, 서비스가 사용자에 맞춰 같이 변화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다. 코로나 이후 자영업 사장님들이 배달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 토스 프로덕트 팀에서 그들의 광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도출한다. 그 접근과 솔루션도, 사용자를 위해 파고드는 토스의 자세도 전부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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