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내 위에 꽃을 피우다

by 근아











눈물은

땅처럼 메마른 내 마음에 스며들어,

마침내 꽃을 피웠다.


아픔이 지나간 자리마다

작은 꽃망울이 올라왔다.


눈물 위에 피어난 꽃은

결코 누군가에게 꺾이기 위해 핀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내가 나로 피어난, 가장 진실한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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