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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갑자 오브제 11.갑술(甲戌)

11.갑술.jpg

십신으로 편재, 십이운성으로 양(養)인 갑술은

온화하고 차분하며,

갑진보다 더 척박한 환경에 있는 것 같지만

굳건한 의지와 희망으로

자신의 앞날을 밀고 나가는 힘이 있다.


오래도록 알아온 갑술 후배가 최근 자신의 일을 시작했다.

일지 지장간에 상관-편재-정관이, 자신의 주변 또한 식-재-관으로 흘러 사회생활을 하면 잘할텐데 했는데, 아이들이 자라자, 드디어 날개를 달기 시작했다. (대운을 보니 원국에 없던 인성이 들어온 기간 동안 육아에 힘썼다.)


빠르지 않지만 침착한 말솜씨와 논리적인 생각의 전개가 돋보이는 갑술은,

일지에 편재를 두어 여러 면에서

수완과 판단력이 좋고,

아울러 책임감도 잘 갖춘 편이다.


함부로 하기 힘든 카리스마와 침착함으로

조직에서 정도의 처세와 실적을 올리니,

후배는 몇 년 안에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갑술의 긍정적인 모습을 근거리에서 봐와서 오늘은 그 후배의 모습으로 대신했다.

AP의 모습에서 척박해 보이지만 긍정의 싹을 틔우는 갑술을 본 듯하여 골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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