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170423-8
고등학교 1학년을 뒤돌아보면 검정치마의 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다는 기억 밖에 없다. 그의 노래를 듣고 듣고 또 듣다보니 1년이 아무렇지도 않게 흘러 간 기분이다. 세상에는 평생을 그런 기분으로 살아야하는 사람도 있을 거라고, 지금은 생각하지만 그 때엔 온 세상에 나만이 그런 기분을 가지고 사는 것만 같았다. 오래도록 눌려 짓무른 시간을 버티며 살던 나에게 검정치마의 노래는 그 자체로도 큰 위로였다.
기간제 교사로 살아남기. 28세 3년차 기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임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화와 문학, 음악, 아이돌, 위스키, 여행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