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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yan Nov 18. 2019

매일 주전부리

"출근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두꺼운 옷을 입고 나왔다. 


너무 오버 아닌가 싶을 정도로 두꺼운 옷을 입고 나오니 신경 쓰인다. 아직 11월인데...


대중교통 타러 가는데 나만 한 겨울이다. 이게 뭐라고 신경 쓰이지?


나보다 더 두꺼운 옷을 입은 사람을 만났다. 허허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한두 명이 아닌데? 다들 입은 거 같은데?


이제 보니 입은 사람이 더 많은데?


그래 난 오늘 출근길에 오버한 거 아니야! 그리고 내가 추워서 입는 데 뭐 어때?


자신감 상승. 선택에 후회 없음. 비록 땀이 좀 나지만 기분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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