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두꺼운 옷을 입고 나왔다.
너무 오버 아닌가 싶을 정도로 두꺼운 옷을 입고 나오니 신경 쓰인다. 아직 11월인데...
대중교통 타러 가는데 나만 한 겨울이다. 이게 뭐라고 신경 쓰이지?
나보다 더 두꺼운 옷을 입은 사람을 만났다. 허허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한두 명이 아닌데? 다들 입은 거 같은데?
이제 보니 입은 사람이 더 많은데?
그래 난 오늘 출근길에 오버한 거 아니야! 그리고 내가 추워서 입는 데 뭐 어때?
자신감 상승. 선택에 후회 없음. 비록 땀이 좀 나지만 기분은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