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더 느끼고 싶은 감정: ENFP A
같은 시간도 누군가에겐 터닝포인트가, 누군가에겐 끝없는 미로가,
누군가에겐 그 미로 끝의 빛을 발견하는 시간이 됩니다.
이렇게나 다른 시간을 보내는 우리들에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 이 순간도 지나간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우리 모두 한 해를 지나 보내고, 2026년의 첫 달이 반 넘게 지나간 지금,
여러분에게 지금은 어떤 의미인가요?
이 지금으로 어떤 내일을 만들 수 있을까요?
헤매던 길 끝에 용기 있게 일어나 다시 모험을 시작하는 ENFP A의 마음,
2026년에 더 많이 느끼고 싶은 감정 세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2026년엔 도파민 넘치는 설레는 감정을 자주 느끼고 싶습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주로 힘들고, 우울한 감정을 주로 느꼈기 때문입니다. 작년 회사를 퇴사하고부터 올해 치렀던 큰일까지. 불안한 파도 속에서 해파리마냥 떠다녔던 느낌입니다.
특히 올해는 원하지 않았던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서 그냥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지냈습니다. 그러니까 무기력해지더라구요. 한동안 침대와 한 몸이 되어 머리가 아플 때까지 잠만 자고, 해야 할 최소한의 일만 하면서 지내다가 문득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저는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는데, 집에서만 일을 하니 자꾸만 뒤에 있는 침대가 저를 유혹합니다. 한두 시간쯤 일을 하고 나면 기지개 한번 켜고 침대에 누워줬습니다. 이런 생활을 청산하고자 집 근처에 있는 사무실을 빌렸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 월 50만 원씩 월세를 내야 합니다. 갑자기 도파민이 싹 돌더라구요.
‘이 돈 못 내면 진짜 끝이다.’
사무실에 입주하고 한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집에서 일하는 것보다 훨씬 능률은 올랐습니다. 근처에 헬스장도 있는데, 기구도 새 거고 샤워장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제 열심히 일하고 운동하고 제 마음에 드는 생활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내년에는 뭔가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설레는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