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람을 자주 만나는 삶

2026년, 더 느끼고 싶은 감정: INFJ

by 과몰입

기념일에 자주 하는 인사, 어떻게 하시나요?

즐거운 새해 되세요! 즐거운 생일 보내세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이 말을 받는 당신이 행복하고 즐거운 날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은 확실하지만,

살다 보면 즐겁고 행복한 순간을 찾는 것 자체가 참 어려운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럼 즐거운 새해, 행복한 내일이라고 쓰다가도

문득 글을 지우고 뭐라고 쓰면 좋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일단 본인 스스로에게 즐거운 하루가 되자, 행복한 하루를 만들자 바라게 되나요?


이번 주는 그런 마음에서 조금 벗어나 진짜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본 INFJ의 이야기입니다.

2026년에 더 많이 느끼고 싶은 감정 네 번째, INFJ의 마음을 만나보세요.




2026년, 올 한 해 제가 가장 많이 느끼고 싶은 감정은 사실 '편안함'입니다. 행복이라는 감정은 기준이 저마다 달라 정의하기 어렵지만, 편안함은 우리 모두가 비슷하게 느끼는 보편적인 안식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편안함과 안정감을 완전히 느끼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걱정 때문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도 있었습니다. 그런 제게도 유독 편안함이 찾아오는 찰나의 순간이 종종 있었는데, 바로 아무도 없는 길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마주할 때입니다.


머리카락을 한 올 한 올 훑고 지나가는 바람을 느끼고 있으면, 내가 살아있다는 생동감과 동시에 깊은 고요함을 느낍니다. 눈에 보이거나 들리지는 않지만, 바람은 어느새 제 마음을 평온하게 정돈해 주곤 했습니다. 올해는 그런 산들바람을 자주 만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2026년은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붉은색의 열정과 말의 넘치는 에너지가 가득한 해이지요. 하지만 저는 강렬한 도파민이나 화려한 밝음을 쫓기보다, 그 열기 속에서도 조용하고 고요한 저만의 삶을 꿈꿔보려 합니다.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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