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들은 노래와 추천하고 싶은 노래: INFJ
새해 다짐과 목표를 얘기하면서 왠지 모르게 무거워진 마음은 털어버리고,
이번 주부터는 조금 더 재미있는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여러분은 음악 감상 좋아하시나요?
솔직히 노래를 아예 듣지 않고 살아가긴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소위 어느 특별한 취미가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노래는 어려움 없이 들을 수 있으니까요.
누구나 쉽게 취향을 찾을 수 있고, 그런 것 없어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악 듣기.
셀 수 없이 많은 가수와,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되는 요즘,
서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와 추천하고 싶은 노래 한 곡씩을 골라보았습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 INFJ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나보세요.
가장 많이 들은 노래
La La La Love Song을 아시나요? 일본에서는 말 그대로 국민 명곡이라 불릴 만큼 유명한 노래입니다. 예전에 누군가가 한국으로 치면 내 이름은 김삼순 OST의 ‘숨겨왔던 나의~’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말해준 적도 있어요.
저는 이 노래의 백예린 버전을 듣습니다. 원래도 백예린의 음색을 좋아하는데, 그 차분하면서도 감성이 촘촘히 깃든 목소리가 이 곡과 묘하게 잘 어울려요. 정식 발매된 곡은 아니고, 아마 초기에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린 게 유튜브 뮤직에 공유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종종… 아니, 자주 찾아 듣습니다.
이 버전을 들을 때마다 꼭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 어딘가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애틋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편곡이 너무 좋아서 오히려 원곡을 들으면 잉? 하고 합니다.
들을 노래가 없을 때, 낮잠이 살짝 올 때, 그냥 현재를 부드럽게 흐르게 하고 싶을 때 자동으로 손이 가는 노래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유튜브 뮤직이 작년에 알려준 제 재생 1위 노래가 바로 이 곡이었습니다.
추천곡
많이 듣는 노래는 단번에 떠올랐는데, 추천곡은 조금 고민됐습니다. 괜히 의미가 있어야 할 것 같고, 너무 ‘추천’을 의식한 나머지 한동안 멈칫했어요. 그러다 결국 그냥 요즘 가장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로 하자는 마음으로 정한 곡입니다.
바로 아일릿의 ‘Lucky Girl Syndrome’.
친구들이 저를 ‘지크박스’라고 부릅니다. 상황만 맞으면 노래를 툭 하고 부르곤 해서 붙은 별명입니다ㅋㅋㅋ 그런 제가 요즘 유독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가 바로 이 곡입니다. 아마도… 요즘 운이 정말 필요한 상황에 놓여 있어서겠죠. 우주의 힘이라도 빌리고 싶은 심정이라 그런 거 같기도 해요. 그러다 보니 이 노래가 어느 순간 제 작은 토템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얼마 전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곳에서도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이상하게 일이 잘 풀렸어요. 물론 우연일 수도 있고, 의존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이 노래를 부르는 순간만큼은 마음이 가벼워지고 행복해지더라고요.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이나 말의 힘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 저희 모두 럭키 걸들이 되었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