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소원

가장 많이 들은 노래와 추천하고 싶은 노래: ENFJ

by 과몰입

이어지는 두 번째 노래 이야기, 여러분은 어떨 때 노래를 가장 많이 들으시나요?

물론 헤드셋이나 이어폰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게 별 일 아닌 시대에

노래를 듣는 특정 순간이 있다기보단, 거의 노래와 함께 살아간다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와닿는 순간이 있는 법입니다.

이어폰을 끼고 온 세상에 나와 노래만을 남길 때,

왠지 모르게 매번 듣던 노래가 다르게 들리기도 하고요.


그렇게 나만의 노래를 들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앞에서 걸어가는 누군가는 또 어떤 노래를 듣고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 퇴근길 속 한 명이었을 수도 있을 ENFJ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나보세요.




가장 많이 들은 노래

Lauv - Steal The Show


저는 앱 지니뮤직을 참고하여 ‘가장 많이 들은 곡’을 가져왔습니다. 음악을 지니뮤직 앱으로만 듣는 것은 아니라서 정확한 통계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제 폰에서 통계를 낼 수 있는 유일한 앱이라 참고해 봤습니다!


바로.. 엘리멘탈 OST의 Lauv - ’Steal the show’

https://youtu.be/AJsvGtGgI6M?si=NzCSsEDuX-RzuvSG


총 179회 감상했네요. 요네즈 켄시의 ‘Lemon’ 보다 무려 58회 더 청취했습니다. 저는 음악 장르를 따지지 않아서 한 곡을 집중 반복적으로 듣지 않는 편인데 179회 감상했다는 것에 놀랬습니다.


왜 이 곡이 1위를 했나.. 생각해 보았는데 이 노래가 출근할 때에도 듣기 좋고, 일할 때, 놀러 갈 때, 퇴근할 때에도 모든 순간에 이 노래가 어울려서였던 것 같습니다. 반복적인 멜로디, 적당히 둠칫둠칫한 리듬, 진성과 가성을 섬세하게 넘나드는 목소리 그리고 가사를 모른 채 들어도 사랑 주제인 것을 뽐내는 분위기까지.

명곡은 명곡이다 싶었어요.


아마 일할 때 노동요로 제일 많이 틀었던 것 같은데 사실 이 노래를 생각하면 기억에 남는 장면은 퇴근 후 광역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릴 때인 것 같습니다. 해가 저물어가는 센치해지는 시간에 위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요즘 음악을 잘 안 듣고 있었는데 이 글 쓰면서 ‘Steal the show’를 들으니 추억도 돋고 마음도 평화로워집니다.



추천곡

이상은 - 비밀의 화원


제가 어떤 노래를 추천할까 고민하다가 팝송보다 케이팝이 더 대중적일 것 같아서 골랐습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 노래는 이상은 - ‘비밀의 화원’입니다.

https://youtu.be/-WYq4vAf3RU?si=ZinBpzkcR96huJKk


아, 혹시 이상은 가수는 옛날 가수니까 오래된 노래 아니야? 할 수 있지만 이 노래는 2003년에 나온 곡으로 오래되지 않은 노래되겠습니다. :)


원래 이상은 노래는 ‘담다디’, ’언젠가는’ 노래만 알고 있었는데 어느 날 출근길 버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게 되었는데 심장이 두근거려서 일부 가사를 검색하면서 어렵게 찾은 노래입니다.


‘비밀의 화원’은 완벽하지 않고 서툰 내가 그대를 만나 미래를 기대하는 내용의 가사인데, 제가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추구해서 그런가 이 노래를 들으면 꼭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 같다고 할까? 저에게는 부적 같은 노래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인지 종종 멘탈케어용, 면접 직전 세뇌용으로 사용합니다.


이 곡이 리메이크되어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저는 아이유가 부른 비밀의 화원만 들어봤습니다. 역시 믿고 듣는 가수 아이유… 귀 정화 완료.


이상은 가수가 싱어송라이터여서 그런가 마음을 울리는 노래가 많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이상은 가수를 더 많이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 (사심 가득가득)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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