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서울국제도서전에 티라미수더북 출판사가 참여한다는 소식.
고백하자면, 저는, 국제도서전이라는, 행사에, 가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ㅋㅋ
아, 이제 책도 원투도 아니고 세 권 냈겠다, 엣헴, 국제도서전에 울 출판사 aka 티라미수더북도 참여한다고 하니 엣헴, 가볼까나 엣헴, 싶지만 시기가 안 맞다. 또 못 감. 흑.
도서전 가면 출판사가 막 부스 설치해서 책 팔고 그런 분위기입니까? 그렇담 티라미수더북은 출간한 책이 아직 많지 않으니 분명 제 책도 현장에서 판매를 하겠지요. 그렇다면 저는 몰래몰래 잠입하여 출판사 사람들 모르게, 부스를 바라보며, 누가 내 책을 사갈 것인가, 염탐하며, 아아, 저 사람이 방금 내 책을 들춰보았구나, 고민하지 말고 일단 사서 한 번 읽어보시라니까요, 라며 염력을 불어넣을 텐데, 결론은 못 감.
누군가 서울국제도서전에 가시는 분 계시다면 티라미수더북 출판사 부스에 들러, 아아 여기가 그 SNS로 허구한 날 주접을 떨며 자신의 책을 홍보하는 이경이라는 작자의 책을 내어준 티라미수더북이라는 출판사로구나, 하시며 사진 좀 찍어서 공유해주세영. 네?
이번 서울 국제 도서전은 그동안 해오던 코엑스가 아닌 성수동에서 한다고 하는군영. 아까 한 출판사 편집자 분이랑 '성수동' 얘기를 하다가, 저는 성수동과 상수동을 늘 헷갈린다고 했더니, 편집자님 왈 '홍상수 ☞ 홍대 옆 상수'로 외우면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릎을 딱 치며! 옳다구나 이거구나! 싶었습니다. 이제 안 까먹을 거 같아영. 편집자님, 땡큐 쏘 마치.
중딩 때 국사 선생님이 임진왜란 1592 = 일(1)본놈이 오(5)면 구둣(92)발로 차버려라로 외우라고 해서 여태 기억을 하는데 말이졍. ㅋㅋㅋ
국제 도서전에서 상수에서 갑자기 임진왜란이... 저의 오늘날 의식의 흐름이란 게 요모양 요꼴입니다.
어쨌거나 저는 서울 국제 도서전 못가보니까능 가시는 분들 티라미수더북 출판사의 '난생처음' 시리즈를 많이 사랑해달라, 네?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