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무명 글쟁이 이경의 신간 뮤직 에쎄이 <그 노래가 내게 고백하라고 말했다>를 작업해 주신 출판사 대표님은 그간 필히 실물책을 받아보시고는 서점에 책을 보내오셨다는데요.
이번에는 이경이 워낙에 sns에 주접을 떨며 책홍보를 시작하다보니까능, 아아 이거이거 안 되겠다 싶으셨는지 정말 예외적으로다가 예약 판매를 걸어둔 상황입니다...
예약 판매라고 하면 그래도 실제 출간 전에 책이 좀 팔려가지고, 나중에 진짜 책 나왔을 때 서점 md에게 봐라봐라, 출간 전에 책 이만큼 팔았다아아 하고서, 자랑하는 용도 아니겠습니까아아. 그런데 지금 그런 자랑을 할 수 있는 판매량이 아니다아아아아...
예판 첫날 한 인터넷 서점에서 두 건 정도 팔린 거 같은데요... 하아... 깊은 한숨... 근데 그중 한 분이 10권을 사주셨다는 이야기... 바로 저의 골수팬께서 10권을 사주셔서 그나마 출판사 대표님에게 면을 세울 수 있었다아아아...
암만 무명이라지만 이렇게 나오자마자 책 10권을 사주는 팬이 있는 저 제법이에요? 헤헷. 하지만 그럼에도 판매가 너무 저조하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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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와이팡이랑 같이 밖에서 저녁을 먹었는데요... 책 제목을 보고는 대체 어떤 노래가 너를 고백케 하였느냐며 서서히 제 목을 조여왔습니다...
책에 옛사랑 이야기가 좀 있어서... 와이팡이 책을 읽었을 때 부부싸움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와이팡에겐, 추후 이 책을 팔아서 인세로 보답하겠다, 약조를 하여 잠시 위기를 모면한 상황임을 알려드리오니 한 가정의 평화에 이바지하신다 생각하시고 예판일 때도 아낌없는 주문을 부탁드린다는 말씀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