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 방문기

by 이경



여러분, 이경이경도 드디어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다는 소식... 네네...


도서전 가면서... 인서타든 페북이든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분들을 분명 볼 텐데 우에 해야 하나... 그냥 몰래몰래 슬쩍 다녀올까도 생각했지만, 이제 저도 사람구실을 좀 하고 살려면 사람들도 좀 만나고 해야 되지 않겠는가... 해서 나름의 전략을 세우게 되었는데영, 헤헷.


그럼 그 전략이란 게 무엇이냐... 바로, 헤헷 저는 이경이라고 하는데영, 했을 때, 오 자네가 이경이구먼, 하고 알아봐 주실 분들에게는 아는 척을 해보자... 네네...


그리하여 최근 신간 <다행한 불행>을 내신 설킴 aka 김설 작가님을 뵈러 책과이음 출판사 부스로 찾아가게 되었다아...


마침 똑단발 김설 작가님이 계셔서...(마틸다인 줄) 그 자리에서 바로 책을 사면서... 헤헷 작가님 사인 좀 해주실래영, 했더니 작가님왈, 저를 어떻게 알아보시고... 하셔서, 헤헷 제가 팬입니다아아아 하였다능... 작가님 책에 사인을 하시면서 이름을 여쭈어보시길래, 헤헷, 저는 이경이라구 하는데영, 했더니 작가님 아이구 자네가 이경인가 하시면서 감격의 눈물을 후두두둑...(아님...)


헤헷 어쨌든 이경이경 생애 첫 서국도 방문 공식 첫 구매책 김설 작가님의 <다행한 불행>이었다아... 김설 작가님 알게 된 지 벌써 한 3~4년 되었는데 오늘에서야 처음 얼굴을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아앙.


그리고선 서국도 구경구경. 그동안 글로만 지면으로만 온라인으로만 봐왔던 많은 분들을 볼 수 있었다능. 생각나는 대로. 이해인 수녀님, 김겨울 작가, 이슬아 작가, 박준 시인 지나치면서 보고... 난다 출판사가 좀 대박적이었는데 정세랑 작가, 유진목 시인, 이수명 시인, 김민정 시인, 오은 시인 등이 있었고... 마음산책 정은숙 대표님도 보였고, 따로 인사는 못 드렸지만 인현진 작가님이나 자상한시간 부스도 보았고...


응? 근데 여러분 난다 출판사 부스에 김혼비 작가님이 계신 거 아니겠어영? 그 순간 저는 김혼비 작가님에게 사인을 받고 싶었건 것입니다, 헤헷. 부랴부랴 문학동네 부스 가서 김혼비 작가님 신간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를 사가지고 다시 난다로 가서... 현진영도 아니면서 엉거주춤을 추면서 헤헷, 김혼비 작가님 혹시 사인 좀... 하였더니 작가님이 흔쾌히...


사실 오늘 5시에 김혼비 작가님 문동 부스에서 사인회가 있었는데영. 책 계산하면서 사인회 참가하실 거냐는 질문에 당당하게 "아니영!" 하고 대답했다능... 왜냐면 이경은 온라인 친분과 팬심을 이용해서 미리 사인을 받을 거니깐영... 사인회에 앞서 문동 부스가 아닌 난다 부스에서 사인 요청하는 게 좀 그릉가? 싶었지만, 몰라몰라...


김혼비 작가님도 사인해주시면서 이름을 여쭤보셔서... 헤헷, 저는 이경이라구 하는데영... 했더니 김혼비 작가님이, 아니, 이경 작가님? 하셔서... 헤헷 그렇습니당, 제가 바로 이경이경입니다... 김혼비 작가님 소문대로 너무나 다정다감하셨다... 김혼비 작가님과 책나물 출판사와 배지영 작가님 이야기도 나누고... 김혼비 작가님 진짜 너무 반가웠습니다아아앙...

(여러분 배지영 작가님 신간 어린이책 나왔고, 배지영 작가님의 소년 강제규 에세이도 나왔어영~)


돌아다니다가 이야기장수 출판사 이연실 편집자님도 보였는데, 사실 오늘 서국도 가서 <루의 실패>라는 책을 사려고 했단 말이졍? 근데 문학동네 부스에 책이 안 보여서, 이연실 편집자님한테, 편집자님 <루의 실패>는 여기 없어영? 하고 몇 번이나 물어볼까 어쩔까 하다가 차마 묻지 못했다아아...


그리고 부스를 '휴남동 서점'으로 꾸민 클레이하우스에서 황보름 작가님과도 인사를 나누었다아아아아. 보름 작가님 부스에서 바쁘게 사인하시느라, 사인 대기자 없을 때 스윽 가서, 헤헷 저는 이경이라고 하는데영, 했다능. 보름 작가님 너무 반가웠습니다아앙.


서국도 처음 가봤는데, 책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가 싶으면서, 그런데 왜 여러분들은 내 책을 안 봐주는가 싶고... 네?


오늘 새 신발 신고 갔는데, 집에 오니 물집이 잡힐 정도로 돌아다녔다능... 집에 와서 쉬고 있으니 한강에서 이경 서국도 방문을 기념하여 불꽃을 터트려 주었다아... (구라고 BTS 10주년 페스타, 네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덴버와 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