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가의 목소리> 내면서... 많은 작가 지망생들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작법서를 읽곤 하는데... 그거 암만 읽어봐야 그 사람들처럼 될 리는 만무하고... 현실은 문호는커녕 책 하나 내는 것도 쉽지 않으니까능, 눈높이를 확 낮추어서, 그런 작법서 다 때려치우고 이경이경이 쓴 <작가의 목소리>나 읽는 게 훨씬 도움이 될 거다아아아 했었다능.
물론 나도 내 책 팔아먹으려고 한 말이긴 한데, 그럼에도 이게 농담은 아니고 진심이었다능... 나는 작가들이 쓴 작법서를 읽기보다는 오히려 편집자들이 쓴 글이나 책을 읽는 게 작가 지망생들에겐 더 도움이 될 거라고 말하는 편인데, 대부분의 작가 지망생들에겐 그런 말이 씨알도 안 먹... (하략...)
근뎅 짤을 계속 보다 보니까능, 이건 작법서의 무쓸모를 이야기하는 컷이기도 하지만... 따지고 보면 전업 작가가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하는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한다능...
거장은 뭐 원래 되기 어려운 거니까능 그렇다 치고... 작법서 읽고서 작가가 된 사람들은 좀 있을지 몰라도, 전업 작가가 되는 사람은 많이 없지 않나... 하는... 책만 팔아서 살기란 이렇게나 어렵다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