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쩌면 우리
딸아이가 본인 카톡 프로필에 가족들이 태어난 날부터의 D-day를 올려뒀다.
나는 내가 태어난 지 얼마나 됐는지 생각해본 적이 몇 번째 생일 말고는 없었던 것 같다.
그걸 보고는 문득 우린 만일을 넘게 기다려 만나게 되었구나.
만일, 우리가 이 세상에서 만나지 않았더라면 결코 몰랐을 나와 너의 세계.
만일을 더 살아 닿은 우리의 인연을 감사하며 우리의 하루를 더한다.
샤봉이는 남편이 만들어준 수제샤넬 서프보드. 가진 샤넬이라고는 이것뿐인 워킹맘이어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