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깊어가네
멀리 저 달은 내 죄가 쓸 깨진 파편이 된 가면을 가리네
새벽아, 내가 열다섯이야
새벽아, 열여섯이야
불 꺼진 방 켜진 곡 사이
거짓 없지만 긴장된 관계 속
나는 한낱 빨래 널린 러닝머신
내 목적은 교복이 정해준다
순애가 곧 툭 떨어질
일곱 번째 편지에 박힌 눈물이 영원하길
널 배려 놨으니
내 눈은 밀물, 길 잃은 듯 피부가 시려오네
빛 발라 칠한 궁궐. 깨달음, 발전, 번민, 비판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