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빠르지만
아직 안 갔겠지 시절은
사실은 가도 돼
기록을 슬쩍 보는 걸로 만족해
지금은 내 손에 있을 건데
왜 손을 피기엔 무섭지
있겠지 땀과 함께
힘이 풀려 손을 살며시 하지
왜인지 주저 없이 눈을 감지
감은 후에야 다시
망설이는 척을 하지
회피가 날 허물고
외면이 날 무너뜨릴걸 알지만
떠야 할 이유를 안 찾지
혼란이 걷히면
머리까지 아파와
눈물이 손에 곧바로 떨어지겠지
곧바로
빛 발라 칠한 궁궐. 깨달음, 발전, 번민, 비판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