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떤 말은 겉과 속이 다르다
너는 내게 잘 지내냐 물었고
나는 네게 아픈 데는 없는지 물었다
흘러가는 생의 풍경을 붙잡으며
우리가 나눈 것은
말보다 오래된 마음이었다
낮과 밤이 적힌 페이지마다
말들은 여러 번 모습을 바꿨다
보고 싶다는 말이
서로 다른 표정을 한채
우리를 지나가고 있었다
쓸 게 없어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