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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nghai park May 30. 2021

만춘

봄이여 가는가

참 오랜만이던

그 태동으로

눈 속에 별 심어주던

그대는 이렇게 가는가


여름이여 오는가

풍성한 푸르름으로

이 땅에 찬란하게 내려올

준비를 벌써 하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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