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내용 세 가지로 정리하기
https://www.youtube.com/watch?v=zcfEbPv5BN8
이 그림을 보라.
의사봉이다.
이런 생각 해 보신 적 있는가?
왜 의사봉을 땅 땅 땅 하고 세 번 두들기는 걸까?
국회의장이 개회를 선언할 때 또는 법안을 통과하고 난 다음에 땅 땅 땅 하고 의사봉을 세 번 두들긴다.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 할 때도 땅 땅 땅 하고 세 번 두들긴다.
주주총회에서 의장이 회의를 시작할 때도 땅 땅 땅하고 세 번 두들긴다.
궁금했다.
왜 의사봉을 세 번 두들기는 걸까?
궁금증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의사봉을 세 번 두들기는 이유>라는 검색어로 찾고 또 찾았다. 그러나 속 시원한 대답은 없었다.
그런데 한 법률 전문가의 답변은 이랬다.
“의사봉을 세 번 두들겨야 법적인 효력이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 어느 법 조항에도 없다.
의사봉을 꼭 세 번 두들겨야 법률적인 효력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의사봉을 한 번을 두들기던, 두 번을 두들기던 법률적인 효력에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관습적으로 세 번 두들긴다는 것이다.
그러면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습적으로 의사봉을 세 번 두들기는 걸까?
그 비밀은 3이라는 숫자에 있었다.
3이라는 숫자는 최소의 완벽한 숫자라고 한다.
3이라는 숫자에는 ‘완전함’이라는 의미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3이라는 숫자가 들어간 속담이 많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세 살은 온전한 인격체로 살아가기 시작하는 시작의 나이라는 것이다.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삼 년은 충분한 시간을 의미한다
‘세 사람이 우기면 호랑이도 만들 수 있다’
여기서 3은 어떠한 일을 도모할 수 있는 사람의 수를 의미한다.
옛 이야기 중에 <은혜를 갚은 까치>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 속에서 까치는 선비의 은혜를 갚기 위해 머리로 종을 세 번 치고 죽는다.
여기서 3은 완전함을 의미한다.
이렇게 3이라는 숫자는 완전함, 충만함의 의미를 품고 있다.
보고를 할 때,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또는 비즈니스 상담을 할 때는
핵심 내용을 세 가지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쇼펜하우어는 “모든 진리는 세 단계를 거친다”라고 했다.
첫째, 조롱 당한다.
둘째, 강한 반대에 부딪힌다.
셋째, 자명한 것으로 인정한다.
이노베이션(Innovation), 혁신적인 생각을 할 때가 그렇다.
맨 처음에는 사람들로부터 조롱을 당한다.
‘넌 그것도 생각이라고 하는 거냐’ 하는 비난을 받는다.
또한 강한 반대에 부딪히기도 한다.
저항이 강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트렌드가 바뀌게 되면
처음에는 그렇게 비난하고 저항했던 사람들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다음 말은 누가 한 말일까?
“세상에는 반드시 있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라고 한다.
1. 하늘에는 별이 있고,
2. 땅에는 꽃이 있고
3. 사람 마음 속에는 사랑이 있다.
와, 멋있는 말이다. 누가 한 말일까?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한 말이다.
나는 괴테의 말에서 힌트를 얻어 감히 주장한다.
‘세상에는 절대 없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그게 뭘까?
1. 비밀이 없다.
2. 공짜가 없다.
3. 정답이 없다.
맞다, 맞다…. 격하게 공감해 주어 감사한다.
세상에는 정답은 없다. 다만 방법이 있을 뿐이다.
정답을 찾으려고 하지 말고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할 때 내가 자주 하는 말이다.
오늘의 성공 습관을 정리한다.
오늘의 성공습관은 <3가지로 정리하는 습관>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내용을 세 가지로 정리해서 말해줘라.
세부 내용을 설명할 때, 핵심 내용을 설명할 때,
또는 어떤 팩트를 설명할 때는 3가지로 압축해서 설명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받아 들이기도 싶고, 기억하기도 싶다.
하나 또는 두 가지로 설명하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하나는 준비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고,
두 개는 뭔가 2%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세 개는 안정감이 들 뿐만 아니라 기억하기도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