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 하나 바꾸기
지방 강의가 많은 나는
KTX를 타면 주로 기둥쪽 좌석보다는 창쪽 좌석을 선택했었다.
기둥쪽 좌석에서는 밖을 볼 수 없어 답답했기 때문이다.
창문쪽 좌석에서는 창밖의 풍경을 보면서
이런저런 상념과 함께 기차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창쪽 좌석 보다는 기둥쪽 좌석을 더 좋아한다.
기둥에 설치된 전기콘센트와 USB 케이블 꽂이 때문이다.
기둥쪽 좌석에서는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핸드폰 충전이 필요할 때
전기콘센트와 USB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에게는 불편한 좌석이었던 기둥쪽 좌석이
이제는 선호하는 좌석으로 바뀐 것이다.
전기 콘센트라는 작은 것 하나 설치했을 뿐인데
단점이었던 것이 이제는 장점으로 바뀐 것이다.
우리는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
약점을 강점으로!
단점을 장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