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은 무엇일까?

by Databreaker

#1


일반적인 로컬의 의미는

서울이나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이나 지방을 의미한다.


#2


여기에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추가하자면

로컬은 단순한 지리적 경계가 아니라

특정 공간이 오랜시간 축적해온

고유한 역사, 문화, 삶의 양식,

정서 등의 맥락이라 생각한다.


#3


맥락없는 디자인이 껍데기이듯

맥락을 잃은 지역은

단순히 지방소멸이라는

경제적 문제로만 남을 뿐이다.



#4


해방이후 개발시대가 만들어낸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디자인처럼

도시계획은 기능적으로만 구분되어

도심과 부도심으로만 정의가 되었을 뿐

로컬리티에 대한 정체성은

어디에도 없고, 단지 지명이나

역사속 사료들로만 남아있을 뿐이다.


#5


부동산개발이 주춤한 지금

어쩌면 공동체의 기억을 쌓을 수 있는

마지막 골든아워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고유함이 있어야

보편성을 만들어갈 수 있고

비로소 진정한 힘이 생긴다.


#6


로컬은 고유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보편성을 지향해야 한다.


단순한 지역콘텐츠를 로컬콘텐츠라고

칭하기보다 고유한 맥락과 정체성을 가진

한국적 보편성을 어떻게 획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IMG_3833.jpeg



keyword
작가의 이전글한국적인 디자인 방법론이 필요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