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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종 May 17. 2023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

#1


공자의 논어에 정명(正名)이라는 단어가 있다. 

모든 사물은 이름에 부합하는 실체를 가져야 바르게 선다는 의미다. 

디자인에서 네이밍이 중요한 이유다. 



#2


좋은 디자인을 만들고 또 의뢰하는 사람의 특성중 하나는 바로 공동체에 대한 인식이다.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디자인은 세상에 나오는 이상 한 개인의 소유가 아니다. 대중의 소유다. 

개인이 만든 디자인도 개인의 소유가 아니게 되는 것이 디자인이다. 

모든 것과 조화로워 질 수 있는 디자인이 가장 좋은 디자인이다.

그래서 공공의 이익에 헌신하는 디자이너가 이 세상에는 필요하다. 



#3


디자인은 규정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가끔은 그 규정이 방해가 된다. 

그냥 자유롭게 활용이 되면 좋은데 왜 규정이 필요할까란 생각을 한다. 

특히나 메뉴얼을 만들때 더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4 


시대가 변하면 디자인도 변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리뉴얼 프로젝트들이 대부분 그런 경우다. 

그럴 때 확 고쳐야 하나 일부만 고쳐야 하나 논란이 많지만

결과론 적으로 일부만 고쳤을 때 가장 좋은 디자인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때로는 모든 것을 갈아 엎어야 할 때가 있지만 대다수는 조금씩 천천히 고쳤을 때

좋은 결과들이 언제나 따라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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