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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곽지바다
04화
오늘, 곽지 바다
드디어 밝아지다 (2025.1.13.)
by
소예
Jan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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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충한 날들이 지나고 오늘 아침, 햇살이 비치었다.
해가 반가운 날이 오다니.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바다 사진을 찍다 보니 이런 마음도 생긴다.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달려드는 파도는 여전하다.
다만, 며칠 전과 비교하면 귀엽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2025.1.13.08:55.
가만 보니 낚싯배도 떴다.
지난주, 기상악화로 지인에게
보낸 콜라비가 오늘에야 도착했다고 들었다.
제주에 내린 눈과 태풍 같던 바람이 바닷길을 다
막았던 것이다.
그렇게
생계가 걸린 어부들의 일도 멈췄던
것임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지난 1월 7일에 발생한 LA 산불은 아직도 진화 중에 있다.
엄청난 양의 면적을 불태우며 심각한 대기 오염이 발생 중이라고 한다(나무위키).
발화 원인은 확실치 않지만, 불씨를 키운 건 강풍이 확실하다.
하루빨리 완전한 진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
자연은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준다.
황홀한 대자연에 감탄하는 날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무시무시한 공포로 다가오는 날도 있다.
기후 위기가 대두된 지 오래이고,
개개인이 노력하는 게 눈에
보일 때가 많다.
물론, 그러지 않는 자들도 있지만.
인식의 차이.
나만 사는 세상이 아닌,
내 아이와 자라나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뛰어놀 세상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을
늘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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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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