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땅으로
땅이 하늘로. 그렇게 뒤집어졌으면 좋겠다.
그럼 구름을 타고 다니는 느낌일 테니까.
그럼 꽃이 비처럼 내려, 꽃비를 맞을 테니까.
그럼 윗집 너. 너네 집이 내 아랫집이 될 테니까.
와봐. 그런 날만 와봐 어디. 밀고 끌고 찧고 빻고 뛰고 굴리고 떨구고 돌리고 풀패키지로 제가 섭섭지 않게 모실테니, 우리 아랫집? 님은 기대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