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독서 리뷰

'독서는 반복이다' 반복독서의 힘

독서 리뷰


김범준 작가의 내 인생의 성과를 만드는 반복 독서의 기술 '독서는 반복이다'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3번 읽기의 힘' 개정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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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세 아이의 아빠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저서로는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회사어로 말하라', '당신은 존재감 있는 사람입니까',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말투를 바꿨더니 관계가 찾아왔습니다, '오십에 읽는 장자', '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 등이 있습니다.


김범주 작가와 같은 고민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추천한 책, 독서모임에서 추천한 책들을 읽다 보니 내가 정작 필요한 책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1년에 100권씩 읽어서 뭘 하겠다는 말인가?


성장하지 않는 독서, 변화하지 않는 독서가 무에 소용이 있단 말인가?


스스로 책을 선정하고 나에게 맞는 책, 내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여러 번 읽으며 실천하고 변화, 성장하는 책이 진정한 독서입니다. 읽고 나서도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면 다시 읽거나 나하고는 맞지 않는 책일 뿐입니다. 읽고 실천한 내용을 하나라도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독서 후 생각해 볼 것

'더 나은 내'가 되었는가?'

-39p-


많은 분들이 책을 읽는데도 변화가 없다고, 성장이 없다고 말을 합니다. 왜 변화가 없을까요? 책에서 아무리 훌륭한 스승이 좋은 내용으로, 스토리로 메시지를 줘도 나에게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목표 관리에 관한 책을 읽었다면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그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있는데 보통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잊어버립니다. 그 책을 읽고 나서 '더 나은 내'가 되는 게 아니라 '예전 그대로인 나'가 되기 때문에 본인이 변화, 성장을 하지 않는 거죠.


저도 책을 읽다가 실천할 부분이 있다면 바로 책을 덮고 실천합니다. 책을 다 읽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책으로 변화하고 실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책 읽기보다 행복한 것은 없다. 아니다, 책 읽기보다 훨씬 더 좋은 게 있다. 읽은 책을 다시 읽는 것이다.

-보르헤스-

29p


'112 독서 모임'을 6개월 이상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1권의 책을 1개월간 2회 읽는 독서모임입니다. 1회째 읽을 때와 2회째 읽을 때는 사뭇 다릅니다. 1회째는 내용 파악하는 정도에 머물렀다면 2회째는 수강생분들이 보이지 않았던 부분들이 많이 보인다고 하시더군요. 반복 독서와 실천 독서를 추구하는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권에 많은 내용이 있기 때문에 1년 동안 두고두고 읽으면서 책에 나온 내용처럼 실천한다면 그 책을 읽은 사람은 엄청난 성장을 할 거예요.


자청의 '역행자' 책은 4~5회 읽었고 여러 독서 모임에서 읽었어요. 40가지 이상을 실천하고 적용한 적이 있습니다. 같은 책으로 독서모임 한다면 일부러 그 독서모임에 찾아가기도 합니다. 반복 독서의 힘을 알기 때문입니다.


남의 책을 읽는 데 시간을 보내라.

남이 고생한 것에 의해 쉽게 자기를 개선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

69p


독서법에 관한 책을 쓰고 있는데요, 아주 공감이 갑니다. 10년 이상 집필 준비를 하는 사람도 있고 몇 년 동안 준비를 하기도 합니다. 수십 권의 책과 현장을 찾아다니며 준비를 하기도 합니다.


작가의 경험적 자산을 응축해 내는 일이 책입니다. 책 스승을 통해 효율적으로 시간을 아낄 수 있고 더 자신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런 책을 한 번 읽고 나만의 것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고전, 철학, 인문학 도서인 경우는 몇 번이나 읽어도 그 뜻을 다 이해하고 실행하기 어렵습니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의 경우는 혼자 읽었고, 다시 다른 독서모임에서 읽고, 다시 제가 진행하는 독서 모임에서 읽었는데요. 그 느낌이 아주 다릅니다. 혼자 읽을 때는 혼자만의 사고에 갇혀 있는데 여럿이 읽을 때는 다양한 해석으로 사고가 넓어지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여러 번 읽을수록 그 깊이와 이해가 달라짐을 느낍니다.


물론 혼자서 3회 반복해서 읽는 것도 중요합니다. 1회는 접기, 2회는 밑줄, 3회는 메모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손흥민의 아버지이신 손웅정 님은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에서 책을 읽는 방법을 소개하셨습니다. 책에 밑줄이나 메모하면서 지저분하게 읽어서 빌려줄 수가 없답니다. 3번 읽고 남는 문장이 있다면 메모해서 기록해 둔다고 하더군요. 발췌해서 손흥민 선수에게 준 책 내용도 있고요.


다른 책에서는 색깔 펜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검정, 파랑, 빨간색 펜으로 표시합니다. 1회째는 검정으로 밑줄을 긋고 2회째는 검정 밑줄 그은 부분 중에서 다시 와닿는 부분을 파란색으로, 그 파란색 중 다시 읽을 때는 빨간색으로 밑줄을 그으면 중요한 문장들, 나에게 다가오는 문장들이 추려집니다.

그 빨간색 밑줄 그은 문장들을 나에게 어떻게 적용할지 실천하면 됩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빨간색으로 밑줄을 긋거나 아이디어나 실천할 내용이 있으면 메모를 하고 귀 접기를 해둡니다.


다시 읽을 때는 그 내용을 보면서 sns나 독서록에 기록할 만한 내용을 선정합니다. 그러고 나서 sns에 쓰게 되면 책 내용이 그려집니다. 거기다가 독서모임에서 발표하려고 준비하다 보면 다시 훑어보게 되어 다시 읽는 효과를 갖게 됩니다. 발표하면서 다시 책 내용이 정리되고요. 최소한 4~5회는 읽게 되는 셈이죠.


그러다가 몇 개월이 지난 후 다시 읽을 때 실천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게 되면 다시 보이지 않던 부분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책을 내가 질문하고 실천할 사항>


나는 책을 읽고 바로 실천하고 있는가?

실천하고 있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책을 읽고 밑줄 긋고 메모하고 sns 독서 후기 바로 쓰기

책 1권에 한 가지 이상 실천하기

쓰기 위해 읽기

책은 모셔둬야 할 게 아니라 활용해야 하는 것

그냥 읽을 책, 반복독서 할 책, 필사할 책, 모임에서 나눠야 할 책, 목적에 따른 독서법을 모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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