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을 읽은 후 떠오르는 생각은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입니다.
'돈의 속성'이라는 책도 여러 번 읽었고 여기저기 독서모임에 참여하면서 다른 분들의 의견도 많이 들었던 책이기에 이 '부자의 그릇'이 주는 메시지와 비슷합니다.
이 책은 스토리 형식이라서 쉽고 빠르게 읽히고 스스로 생각을 하게 만드는 반면에 '돈의 속성'은 하나 한 친절하게 나열하면서 충고하듯 세세하게 알려줍니다. '돈의 속성' 전 단계나 처음 경제도서를 읽는 분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되겠군요.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
'돈의 속성'에서 부자 되는 4가지 능력
1. 돈을 버는 능력
2. 돈을 모으는 능력
3. 돈을 유지하는 능력
4. 돈을 쓰는 능력
나는 얼마만큼의 부자의 그릇인가?
위 질문에 답을 해보려면 '돈의 속성'의 4가지 능력이 있는가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나는 돈을 버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돈을 모으는 능력이 있는지, 돈을 유지하는 능력이 있는지, 돈을 잘 쓰는 능력이 스스로 돌아봐야 합니다.
돈을 잘 벌기는 하지만 유지하고 모으는 능력이 없어서 부부 중에서 잘하는 사람이 돈 관리를 맡기도 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돈을 잘 쓴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필요한 일에 쓰고, 가치가 있는 일에 돈을 쓰고, 감정에 의한 소비가 아닌 필요에 의한 소비와 절제를 하는 게 잘 쓰는 게 아닐까 합니다.
이 4가지 능력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부자의 그릇'의 주인공 ' 에이스케'가 컨설턴트 친구의 조언에 따라 평범한 은행원에서 초밥집을 운영하면서 2~4호점까지 승승장구하다가 망하는 스토리입니다.
1. 돈을 버는 능력
에이스케는 돈을 버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초밥 장인과 개인의 준비와 노력 덕분에 돈을 벌었고 점차 가게도 늘려갔으니까요.
2.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모으는 능력은 부족해 보입니다. 돈을 버는 대로 확장하는 데에만 신경을 썼으니까요.
3. 돈을 유지하는 능력
돈을 유지하는 능력 역시 부족해 보입니다. 규모 확장과 돈을 더 벌기 위해서만 노력했으니까요. 마음이 급해서, 돈만 좇았으니 다른 것들까지 잃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4. 돈을 쓰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 또한 가게 확장만을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하면서 적재적소에 돈을 써야 했는데
주인공은 오직 가게를 늘리는 데에만 신경을 썼습니다.
직원의 교육, 복지, 투자를 위한 일부 저축, 회계, 본인의 능력을 위한 배움, 가정의 행복, 자아 성찰 등에는 소홀히 했으니까요. 한순간에 무너져 버렸습니다. 직원들도 모두 떠나고 가족까지 해체할 뻔했으니까요.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려면 자신의 한 달 동안 쓴 내역을 보면 식생활, 취미, 행동 범위, 성격까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219p)
전체적으로 봤을 때 4가지 능력 중 버는 능력이 우수했지만 돈을 모으고, 유지하고, 쓰는 능력이 부족하면 망하게 되는 거죠. 4가지 능력이 골고루 갖춰져 있지 않으면 돈이 저절로 새어버리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니 부를 위해서 경제공부만 해서는 부족합니다. 경제 도서, 신문, 경제 영역뿐 아니라 자신의 성찰을 위한 인문학 공부, 다양한 영역의 책으로 사고력을 넓히고,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좋은 텐션을 유지할 수 있는 운동, 항상 배움으로써 겸손하고 신중하게 하나하나 판단을 해야 자신의 경제 상황이 조금씩 나아질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주인공은 돈을 다루는 능력이 저 부족했습니다.
인간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는 거지.
-38p-
본인이 땀을 흘려 번 돈과 한꺼번에 많은 돈을 벌게 된 경우에는 돈을 더 함부로 쓰게 됩니다. 공돈이 들어왔을 때 사람들은 쉽게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알바를 하는 딸들은 자신의 돈은 참 아끼지만 엄마 아빠의 돈은 자신의 돈보다 아껴 쓰지 않습니다. 같은 돈이지만 누구의 돈이냐에 따라 달리 쓰는 건 마음자세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돈에 대한 태도가 다른 거죠.
아들도 칫솔이 필요해서 자신의 용돈으로 하나 샀는데도 엄마 아빠의 돈으로 샀어야 했는데 자신의 용돈으로 샀으니 3원을 달라고 합니다.
배트를 휘두르면 경험이 되고,
마침내 홈런을 치는 방법을 익히면
행운을 얻으며 홈런을 날린다.
-74p-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많은 경험, 많은 노력을 했음을 의미합니다. 내가 얼마나 많은 도전을 했는지 생각해 보면 고개 숙이게 됩니다. 부자가 될 만큼 얼마나 많은 배트를 휘둘렀을까요?
얼마나 많은 많은 배트? 이것은 얼마나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는지를 의미합니다.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길, 성공 직전의 단계, 성공의 디딤돌, 성공의 징검다리, 성공의 사다리니까요.
저도 도전하는 일이 계속 실패하고 있는데 곧 이루어지려나 봅니다. 계속 실패하고 있으니까요~^^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거니까(212p)
자신이 직접 한 경험만이 자신의 것이 됩니다. 그것을 단축시켜 주는 것이 교육이나, 멘트, 독서가 되겠지요. 그러나 그 무엇도 자신의 경험만큼 와닿지 않습니다. 직접 해본 경험만의 자신의 진정한 자산이 되니까요.
사람들은 '필요할 때'와
'갖고 싶을 때' 돈을 쓴다
-134-
사람들은 필요할 때와 갖고 싶을 때 돈을 씁니다. 눈에 보이는 물건일 수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필요한 물건, 필요한 상황, 필요한 지식은 무엇인지, 다른 사람들은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돈의 지배를 벗어나라
-221p-
돈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에 돈을 숭상하고 돈의 지배를 받는 것을 말한다. 경제 영역은 아주 중요한 영역이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가치 중에 하나다.
저는 인지, 정서, 신체, 경제, 사회, 영적 영역의 조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경제에만 집중하지 않습니다.
주식을 하고 일을 하고 수입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면서도 신체 영역을 위해서 마라톤과 필라테스를 하고 독서를 하고 정서적 안정을 중요시합니다.
가족과의 관계, 지인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 영역도 고려하고 감사와, 행복, 잠재력을 위한 영적 영역도 항상 고려하고 있죠.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돈의 영향력이 대단하기에 경제 영역도 항상 준비합니다.
책 뒷날개
책의 핵심 내용을 위의 다섯 문장으로 압축할 수 있겠네요.
자신에게 질문해 보면 좋겠습니다.
<자신에게 질문하고 답하기>
내가 나에게 비추는 돈의 거울은 어떤 모습인가?
나는 얼마를 다룰 수 있는 돈의 그릇인가?
나는 빚을 잘 활용하고 이해하고 있는가?
나는 실패가 두려워도 도전하고 있는가?
나는 돈의 지배를 받고 있는가?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
나의 가치를 어떻게 업그레이드하고 있는가?
나의 부자의 그릇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적용하기>
1. 현재 나의 한 달 내역을 다시 살펴보기
- 수입 파이프라인 구축 위한 수강(글쓰기 관련) 비중 크다
- 마라톤 관련 용품 지출
- 도서 구입비, 카페 비용( 독서, 글쓰기, sns 게 시 등), 외식비
2. 부작 되는 4가지 능력 중 내가 잘하는 것, 부족한 부분 찾고 보완할 점 찾기
- 버는 능력 부족 그 외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비용은 잘하는 편임
3. 내가 실패하고 도전하는 일 적어보기
- 단독 책 출간
- 전자책 쓰기
- 마라톤 풀코스 3회째 도전
- 그림책 쓰기
4. 부자의 그릇을 키우는 실제적인 노력 적어보기
- 신문 읽기, 경제도서, 다양한 독서, 호기심, 여행
- 정서, 신체, 경제, 사회, 인지, 영적 영역 골고루 관리
(독서, 배움, 관계, 운동, 감사, 힐링, 휴식 조화롭게 운영)
- 다양한 도전, 경험(주식, 투자, 배움, 새로운 만남, 새로운 수입 파이프라인 구축)
경제 도서를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어느 책도 경제 영역만 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삶에 대한 가치관 경제, 정서, 인지, 사회, 영적, 신체를 생각하지 않으면 경제는 한순간에 좋아졌다가도 무너집니다.
모든 영역이 골고루 뒷받침되었을 때 경제도 더딘 것 같지만 쑥~ 올라가고, 정서도, 사회도, 신체도, 영적 영역도 같이 올라갑니다.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영역을 소홀히 하면 그 빈틈으로 노력했던 다른 영역까지 무너지게 됩니다.
다양한 영역의 책을 먼저 접하다가 나중에 경제 도서를 접했음에도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빨랐고 다른 영역에서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경제 수치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좋은 성과를 서서히 낼 수 있어서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모두 다양한 영역의 독서와 모든 영역을 골고루 발달시키려 노력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조급해하지 않는 마음,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지 않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