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뷰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중 두 번째입니다.
법칙 2 :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내가 나를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한다면 희노애락을 잘 견뎌낼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엄격하게 대하거나 너무 관용적이어서 문제일 때가 많으니까요.
실망을 했을 때는 스스로에게 공감과 위로를, 새로운 시도에서 두려움에 처했을 때는 격려와 용기를 북돋워준다면 코치를 한 명 둔 거나 다름없습니다.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에서도 '당신이 당신의 스승이 돼라'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내가 나의 스승이 된다면 어떨까요?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엄격하게 대하면서 잘 이끌어가지 않을까요?
나는 나의 존중의 대상, 코치, 멘토, 스승이기도 합니다.
와~ 대단한 자신의 표현입니다. 이런 나를 함부로 대할 수가 없겠군요. 항상 자신을 소중하게 대하라 라는 말과 일맥 상통합니다.
인생의 경험을 구성하는 3가지 요소는 혼돈, 질서, 마지막 하나는 혼돈과 질서를 중재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요즘 말로 하면 '의식(consciousness)'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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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혼돈은 고통, 절망, 질병, 배신, 퇴직, 이혼 등의 부정적이 상황에서의 상황을 말합니다. 혼돈이야말로 질서로 가는 길입니다. 혼돈이 생각과 의사소통의 주제(72p)라고 조던 피터슨은 표현하고 있어요. 어떤 낱말에 대한 정의를 새로이 내리는 것을 보니 깊은 사색의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서는 혼돈이 정리된 상태, 안정된 상황, 문화, 전통 등을 말합니다. 질서가 강압이 되면 통제와 폭압이 되기도 하죠.
혼돈과 질서야말로 모든 생명체가 경험하게 됩니다. 이 질서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과 충격으로 인지하여 당황하는 사람과는 천지 차이가 있겠죠.
의식이야말로 혼돈과 질서를 중재하는 과정으로 표현하고 있군요.
인지발달 학자인 장 피아제의 도식 - 동화 - 조절- 평형의 과정과 비슷한 개념이네요.
도식의 예 : 이건 의자네.
동화 : 낮은 의자, 높은 의자, 둥근 의자 다양한 의자가 있네.
조절 : 아주 긴 벤치같이 여럿이 앉는 의자도 있네.
평형 : 사람의 수나 장소에 따라 다양한 의자가 있을 수가 있구나.
나 자신을 책임지고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한다는 것은, 나에게 진정으로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다는 뜻이다. '내가 원하는 것'과 '좋은 것'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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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진정으로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원하면, 어떤 방향과, 어떤 가치로, 어떤 철학으로 살고 싶어 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만 진정으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과 좋은 것은 감각적인 것에 치우칠 수 있으나 나에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생각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 자신을 제대로 보살핀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달라질까? 어떤 일을 해야 과감하게 도전하고, 신나게 일하며, 세상에 도움을 주고, 기꺼이 책임을 지며,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 시간을 어떻게 써야 더 건강해지고 더 많이 배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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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에 대답하려면 총체적인 자신의 삶을 뒤돌아 봐야 하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해야 가능합니다. 어떤 삶을 살다가 죽고 싶은지, 어떤 삶의 의미를 찾고 있는지 인생의 사명, 비전이 있어야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원칙을 가지고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을 존중하는 일이 곧 타인을 존중하는 일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잘 돼야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많이 할 수 있으니까요. 반대도 내가 나 자신을 존중하지 않고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을까요?
자신을 존중하는 일이 나와, 타인, 사회를 구하는 일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