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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다카시의 일류의 조건을 읽고 나는 어떻게?




사이토 다카시의 <<일류의 조건>>을 읽고 있습니다. 


3가지 핵심적인 내용인 훔치는 힘, 요약하는 힘, 추진하는 힘을 이야기하고 있고 세부적으로는 사례를 들면서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책을 다 읽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은 다 읽는 것보다 책 내용을 어떻게 깨닫고 실천하는가에 더 중심을 두고 있어요. 


물론 다 읽는 습관이 있어서 끝까지 읽습니다. 


요즘 제가 하는 일 중에 <<일류의 조건>>에 맞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시집 필사 & 시집 출간 모임이 있습니다. 


벌써 내 안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9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집 필사를 할 때는 필사의 힘을 경험하고 나서 같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나날이 발전해서 개인 시집까지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 5월 19일 일요일 첫 개인 시집 3명이 출간식을 갖습니다.)




<훔치는 힘> 실천 내용


시집 필사 & 출간 모임에서는 처음인 분은 하루 시 1편만 필사합니다. 그러다가 한 줄씩, 한 편씩 쓰게 됩니다. 


처음 쓰신다는 분도 거의 1개월 전에 시 1편을 쓰십니다. 



필사 시집



여러 시인의 시들을 엮은 시집을 선정해서 시 1편 필사하다 보면 그 안에서 자신의 생각, 경험을 찾아내게 됩니다. 혹은 필사한 시 제목을 보고 영감을 얻기도 하고 시를 읽으면서 어느 한 낱말에 꽂히기도 합니다. 


꽃에 대한 시를 읽으면 내가 키우고 있는 꽃이 생각나서 쓰기도 하고요. 


필사 시를 보면서 모방 하며 훔치는 것이죠.



<요약하는 힘> 실천


필사하시는 분은 그냥 글이 좋아 필사만 하면 성장이 별로 없습니다. 필사하면서 나만의 한 줄이라도 써야 필사의 효과가 있고 나날이 글쓰기가 늘게 됩니다. 


필사 시를 음미하고 어떤 내용인지 공감하고 나만의 시를  쓰게 됩니다. 어떤 제목, 어떤 낱말을 선정해서 창작 시를 쓸지 결정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취사선택의 결정을 해야 합니다. 버릴 수 있는 능력,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겠죠. 하루 종일 생각만 한다면 다음 단계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어떤 분은 아침에 필사 시를 읽고 하루 종일 생각하다가 저녁에 쓰시는 분도 계셨어요. 그분은 나름대로 루틴이었기에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시를 필사한 필사 노트



나만의 스타일의 시를 필사 시를 보면서 쓰게 됩니다. 이게 바로 요약하는 힘이 아닌가 합니다. 



<추진하는 힘> 실천


추진하는 힘은 나만의 스타일로 시를 쓰고 아웃풋을 하는 경험입니다. 아직은 부끄러워 시를 내놓기도 힘들어하는 분도 계시고 용기 내어 쓰시는 분도 많습니다. 


그 부족한 시를 매일 내놓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성장하게 되는 거죠. 


매일 시 한 편을 쓰고, 매달 1회 줌에서 몇 편을 뽑아 서로 시를 읽은 소감을 나누고 응원을 합니다. 여기에서 개선해서 좋은 점도 이야기하지만 대부분 좋았던 점을 이야기하도록 합니다. 



공동시집 출간



3개월 후 공동시집을 내거나, 개인 시집을 부크크 자가출판사에서 출판하고 출간식을 합니다. 



개인 시집 출간



필사만 하시는 분, 시 몇 편을 쓰시는 분, 매일 쓰시는 분 아주 다양합니다. 자신의 능력에 맞게 아웃풋 하고 차차 성장하는 모습에 저도 아주 뿌듯합니다. 


가장 많이 성장하는 사람은 운영자, 리더입니다. 9기까지 매일 시 1편씩 필사해서 총 600편 이상의 시를 필사했고 600편 이상의 창작시를 썼으니까요. 


그 결과 첫 개인시집을 출판했습니다. 



마라톤, 시처럼 아름답게 김민들레 시집



마라톤 6년 동안 한 경험을 시로 표현한 시집입니다. 마라톤도 시처럼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2024 보스턴 마라톤 대회 참가하면서 느꼈습니다. 


이렇게  <<일류의 조건>>을 읽으면서 제 일에 적용하고 있더군요. 훔치고 요약하고 추진하는 힘이 여러분 안에도 있습니다. 


시를 필사하고 필사한 시를 보거나 자유시를 쓰면서 나의 나만의 스타일을 정하고 아웃풋 하는 게 일류의 조건 실천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이런 일을 다양하게 다른 일에도 적용해 보니 <<일류의 조건>>내용에 맞는 것 같습니다. 마라톤 풀코스 완주도 이 공식에 딱 맞더군요. 


훔치기는 다른 분들, 책, 유튜브에서,


요약하기는 훔친 내용을 정리하고 나의 스타일에 맞게 적용하고 훈련하기,


추진하는 힘은 훈련하고 대회에 나가면서 경험을 쌓고 실패하고 완주하는 힘이었습니다. 


훔치는 힘, 요약하는 힘, 추진하는 힘 사례 댓글에 써주시고 공유하면서 서로 배워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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