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 피터 드러커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은 내가 나의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말이 아주 임팩트가 있습니다. 아무리 예측하려도 미래는 그 누구도 확실하게 맞출 수가 없습니다. 내가 만들어 가는 나의 길만이 예측할 뿐이죠.
총 1~4부 중 1~2부에 대한 소개 먼저 하겠습니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는 피터 드러커와 20년 인연을 맺은 기업가, 작가 밥 버포드가 쓴 책입니다.
밥 버포드는 성공한 사업가이자 기업자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합니다. '버포드 TV'회장과 최고 경영자로 일했습니다.
머리말_ 짐 콜린스
들어가는 글
1부 직시해야 하는 것을 바라보라
1.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
2. 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라
3. 예측하지 못한 예비된 만남
2부 핵심으로 접근하라
4. 특별한 수업의 시작
5. 인간에 대한 관심이 첫출발이다
6.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는 연습
3부 변화의 기회를 놓치지 마라
7. 세상을 바꾸는 전략적 가치
8. 생의 의미를 찾는 시간
9.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붙들라
10. 진정한 필요에 주목하라
4부 푯대를 향해 나아가라
11. 목적이 있는 혁신
12. 유기체 관계에서 배운다
13. 참된 소명자의 삶
14. 나의 결실을 다른 사람이 맺게 하라
맺음말_ 에드 스테처
감사의 글
피터 드러커는 95세의 나이로 2005년 사망했습니다. 밥 버포드 역시 78세 나이로 2018년 사망했으며 둘의 인연은 밥 버포드가 피터 드러커에게 컨설팅을 받으며 시작되었습니다. 사업 경영뿐만 아니라 책 제목처럼 인생 경영에 지대한 영향을 받은 밥 버포드의 입장에서 쓴 책입니다.
1부 직시해야 하는 것을 바라보라
20세기에는 어느 때보다 카리스마 있는 리더들이 많았다. 20세기의 4대 강자 스탈린, 무솔리지, 히틀러, 마오쩌뚱보다 더 큰 해악을 끼친 정치 지도자는 이제껏 없었다.
- 피터 드러커
피터 드러커는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그의 부모님은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 중 제국의 무역을 맡은 고위 공무원이었다고 해요. 그 당시 엘리트들과 교류가 많았어요.
8살 때 정신 분석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프로이트를 만났고 독일에서 공부하면서 오스트리아 태생인 히틀러의 권력 욕심을 보기도 하고 히틀러 취재를 하기도 했답니다.
서로 눈에 가시처럼 정치적 불편함을 보이다가 두 번째 저서가 판매 금지 조치되자 1937년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책임과 자율로 높은 성과를 내는 조직을 만드는 일은 다원적 조직 사회에서 자유와 존엄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다. 성과와 책임의 경영은 폭정을 대신할 대안이며 폭정을 막아내는 유일한 방법이다.
- 41P
사회 전 분야가 맞물려 작동하지 않으면 폭정은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이 깨어 있지 않으면 폭정이 틈새를 찾아 들어오고 결국 개인의 희생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케이트 윈슬렛의 주연 '더 리더'라는 영화도 생각납니다. 글도 모르는 여주인공이 독일 히틀러 시대 공무원으로 국가가 시키는 일을 아무 의문 없이, 생각 없이 생계 위해 일합니다. 그 수많은 유대인을 괴롭히는 일을 했음에도 본인은 자신의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이라고 하죠. 개개인, 사회가 깨어있지 않으면 가장 약자가 가장 많은 피해를 보게 됩니다.
2부 핵심으로 접근하라
보통 그는 요점에서 천 년 정도는 거슬러 올라가서 한 바퀴를 크게 돈 후 정확히 요점에 도달한다.
그는 여러 분야의 예를 사용해 자신의 요점을 밝히고, 이야기를 하나씩 쌓아 올려 대답을 완성한다.
그는 질문자가 자신의 상황을 더 큰 맥락에서 보길 바란다
- 프레스 스미스 59 P
밥 버포드가 피터 드러커를 만날 때는 미리 편지를 썼다고 해요. 만나기 전 가능한 길게 써서 보내달라고 했고 그 편지를 읽고 대화를 이끌어갔죠.
밥 보포드도 몇 번이나 수정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고민하며 썼다고 합니다.
만나서는 인간적으로 진심으로 대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해요. 부에 대한 관심보다는 성품, 미래상, 책임과 같은 부분을 배웠답니다.
피터 드러커는 질문으로 이끌었고 역사, 문학에 박식했습니다. 다른 이야기를 하다가도 다시 그 문제로 돌아왔다고 하면서 자신의 상황을 큰 맥락으로 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어떤 문제가 생길 때 긴 안목으로, 먼 미래 시점으로, 큰 맥락으로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회사의 목표가 아닌 개인의 목표를 적어서 오라고 한 적도 있었습니다. 개인의 목표에 따라 회사의 목표도 달라지고 무엇이 중요한지를 간과하지 말라는 뜻 같습니다.
간다 마사노리의 소설책 '성공자의 고백'에서도 일에 너무 열중한 나머니 가족이 해체되는 위기를 경고합니다. 기업가, 비즈니스에서 가족을 소홀히 하다가 본인까지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을 피터 드러커는 미리 알려주지 않았을까요?
경영서들은 지능과 전략에 대해 말하지. 회사를 성공적으로 경영하는 기법 말일세. 소설은 인간에 대해 가르치네. 인간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고, 인간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말일세. 나는 사업보다 사람에게 관심이 더 많아.
-71P
피터 드러커는 39권의 책과 기고한 글들이 많은데요. 본인을 작가라고 말하며 95세 죽기 전까지 집필 중이었다고 합니다.
셰익스피어, 디킨스, 토크빌의 작품을 많이 꽂혀있었다고 밥 버포드는 말하죠.
피터 드러커는 경영학을 회사를 경영하는 수단이나 절차보다 '인간의 활동'이라고 말하듯이 인간의 행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1~2부까지 읽어본 소감은 피터드러커는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불렸지만 경영에 대한 컨설팅이나 미팅을 하면서도 전체적인 인생 경영, 삶의 존질, 인간에 대해 중점을 두었습니다. 밥 버포드 역시 그런 피터드러커의 진심 어린 마음에 감동한 일화가 책 속에 종종 보입니다.
두 거목의 만남과 대화에 대한 이야기만으로도 삶의 본질을 배우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분의 만남에 저도 같이 껴서 엿듣는 느낌이었습니다. 책이라는 매개체 덕분입니다.
삶의 자세를 넓게, 높게 가지되 진정성을 가져야겠다는 생각, 역사, 문학책을 더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4부는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궁금하네요. 마저 읽고 두 번째 후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