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독서 리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시오노 나나미, 마키아벨리 어록, 독서 리뷰


시오노 나나미, 마키아벨리 어록, 독서 리뷰



시오노 나나미의 <<마키아벨리 어록>>을 하루 한 페이지씩 읽고 있습니다. 16세기 마키아벨리가 보는 세상은 어떤지, 어떤 군주, 어떤 리더, 어떤 정치를 펼치기를 원했을지 궁금해하며 읽고 있습니다.


인간 편, 군주 편, 국가 편 3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인간 편을 읽고 있어요. 군주라면, 리더라면 인간의 본질, 본성이 어떤지를 알고 있어야 하니까요.



시오노 나나미, 마키아벨리 어록, 독서 리뷰



가족마다 다른 기질, 기풍, 교육에 따라 다르지만 각자의 고유한 기질이 있다고 합니다. 지역마다, 나라마다, 각 가문, 가정마다 다 자신만의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각 지역의 특색이 아주 강한 편이죠. 정치색도 아직까지도 아주 다르게 나타납니다. 각 나라, 조직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혼한 두 부부가 서로 자라온 문화, 환경이 달라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만큼 각 가정의 기질은 상당히 이질적이라는 전제를 해야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오노 나나미, 마키아벨리 어록, 독서 리뷰



민족이나 국가도 성장 패턴이 있습니다.  국가나 제국이 시작 - 확장- 성장, 발전- 쇠퇴의 길을 걷습니다. 산업, 회사, 개인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강한 제국도 역사 앞에서는 생성, 성장, 쇠퇴의 길을 우리는 지금까지 무수히 많이 봐왔으니까요.


패턴을 안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때론 겸손해지고, 때론 미리 대비하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라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니까요. 때론 너무 걱정이 과해 현실을 즐기지 못하고 미래를 위해서 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조직, 경제, 개인의 패턴을 알고 미래를 예측한다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패턴을 안다면 장점 극대화, 단점 최소화로 더 성장하겠죠.



시오노 나나미, 마키아벨리 어록, 독서 리뷰


사람이 하는 사업은 그 동기로서가 아니라 결과로서 평가되어야 한다

44p



사업은 동기가 아니라 결과로서 평가되어야 한다고 마키아벨리가 말합니다. 비즈니스라면 결과가 중요하죠. 하지만 현대는 결과뿐만 아니라 동기, 과정까지도 봐야 하는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했고 소비자의 눈높이도 아주 높아졌습니다.


마키아벨리 어록은 1/3 정도 읽었는데 인간 편은 인간의 기본적인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도 감성적이기보다 이성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리더, 조직, 국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고 그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판적으로 읽으려고 합니다.


무조건적인 수용보다는 지금의 시대와 비교하면서 무엇이 같은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서 생각하며 읽고 있습니다. 개인에게, 나에게 어떻게 적용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루 한 페이 씩 읽기 때문에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으면서 의미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책은 하루 한 페이지만 읽어도 좋을 책, 현재 읽고 읽는  도널드 트럼프가 부통령 후보로 지목한 J.D 밴스의 <<힐빌리의 노래>>처럼 쭉쭉 읽어나가는 책이 서로 다릅니다.


16세기 이탈리아 정치사상가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하고 인간의 본질을 보게 합니다. 현시대와 비교해 보며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타이탄이 도구들, 팀 페리스, 매일 10개 아이디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