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뷰
글을 쓰는 사람이 미래를 얻는다. 글의 명확성이 곧 사고의 명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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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챗 GPT가 글을 써주는 요즘 시대에도 글쓰기가 중요할까요?
팀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성공한 타이탄들은 글쓰기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다시 재독하면서 실천할 내용을 찾고 있습니다.
오토매틱 회사는 이메일로만 지원서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메일에 첨부된 서류, 양식, 글꼴, 서체도 확인하면서 글을 명확하게 쓸 수 있느냐를 본다는 겁니다.
글의 명확성이 사고의 명확성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합니다. 성공을 하는 사람들은 말하기와 글쓰기에 탁월한 실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생각이 정돈되지 않고서는 글쓰기가 어렵습니다. 그 훈련으로 글쓰기 만한 것이 없습니다.
이메일로 지원서를 보내는 일 하나로 당락이 결정되지만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글쓰기가 아닙니다.
책을 읽고 나서도 후기를 쓰기도 쉽지 않고, 어떤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 책에 대해서, 그 분야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야만, 생각이 정리되어야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독서 리뷰를 자주 하는 저로서는 책을 읽는 시간만큼, 독서 리뷰하는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다 읽고 나서 어떤 내용이 내 맘에 와닿았는지, 어떤 내용이 나를 변화시킬 내용이고, 어떤 내용이 글로 표현할 수 있는지 선정하면서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메일 지원서는 평상시 자신을 잘 알고, 그 회사에 대해서 알고, 어떤 도움과 어떤 능력이 있는지 사고를 해둬야만 지원서 쓰기가 가능합니다.
그 사람이 사용하는 어휘, 문장들이 그 사람의 수준과 능력을 알려주기도 하기 때문에 글이야말로 그 사람의 능력을 파악해 주는 기준이 되니 오토매틱 회사는 이메일로 지원서를 받는 거겠죠.
글로 마음을 사로잡고 설득하고 변화하는 시대입니다. 영상도 곧 말하기와 글쓰기 토대로 만들어지니까요.
타이탄들은 언제 글을 쓸까요?
아침에 씁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아침 일기를 쓰는데 그 이유가 있고 쓰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여 누구나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유 1 : 현재 처한 상황을 파악하고 도움을 얻기 위해
이유 2 : 원숭이처럼 날뛰는 정신을 종이 위에 붙들어놓으려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욕망에 이끌리고 본능에 의해 움직이기에 그것을 조절하려면 아침에 10분 정도 아침 일기를 쓰는 거죠. 타이탄들도 정신이 날뛰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ㅎㅎ
저는 아침에 시 한편 필사, 창작 시 1편, 한 페이지 책을 읽습니다. 현재 발목 수술 회복 중이라 아침 러닝 대신에 아령 10분 운동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제 미션인 운동, 독서, 글쓰기로 조화로운 삶을 추구한다에 맞는 아침 루틴입니다.
이런 아침 루틴이야말로 하루를 활기차게 하고 하루 숙제를 다 한 기분으로 개운합니다. 가장 중요한 일을 한 것 같고 운동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활기가 생기니까요.
아침 글쓰기로 타이탄들은 맑은 눈으로, 맑은 마음으로, 정돈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줄리아 캐머런<<아티스트 웨이>>에서 아침 일기는 정신을 닦아주는 와이퍼라고 했습니다.
잘 쓴 글, 정돈된 글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파악하고 평온하게 하는 가벼운 글만으로도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의 마음자세를 갖게 해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마다 창의적인 시간,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다 다르지만 타이탄들은 아침을 이용했습니다.
가장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가장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시간에 떠올리는 것이다.
110P
조용한 아침이야말로 가장 창의적이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니까요. 새로 맞는 아침은 희망이 넘치고 뭔가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충만한 시간입니다.
그렇다고 아침에 바로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리 준비해야 실행을 바로 할 수 있고 놓치지 않습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쓸 수 있도록 시집, 필사 노트, 책을 머리맡에 두고 잡니다. 바로 쓸 수 있도록요.
에디슨은 잠자기 전에 준비했습니다.
"자기 전에, 꼭 생각할 거리를 정해두고 자라"(111P)
아침일기를 쓸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 바로 내일 아침부터 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