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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골절로 회복 중, 지인이 러닝 클럽 가입 결정하다


발목 골절절 재활 조깅, 걷기



"러닝을 안 할 이유가 없어요~"



5년 전부터 북클럽을 통해서 알게 된 D 여인입니다.


후덥한 모닝 운동을 한 후 톡이 왔어요.


제가 속한 광명 마라톤 클럽에 가입하고 싶다고요. 


한 번씩 만나면서 독서 이야기, 디지털 드로잉 이야기, 러닝 이야기, 1인 기업 이야기로 서로 동기부여를 주고받고 있었죠. 



발목 골절절 재활 조깅, 걷기



운동은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결정해서 해야 하기 때문에 조용히 때만 기다리고 있었죠. 


때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특히 제가 발목 골절 후 회복 과정 걷기와 조깅 10분을 겨우 하고 있는데 인상적이었다고 하더군요. 


다시 뛰기 위해서는 잘 걸어야 하고 그러려면 예전 러닝 훈련하듯 매일 1시간씩 걸으면 되겠다는 생각에 걷고 있어요. 


걷기가 수월해지니 천천히 조깅을 해도 된다는 의사의 말에 1분씩 조깅 시간을 늘려서 10분을 매일 하고 있죠. 


첫날은 발목이 어떻게 될까 봐 두려웠는데 10일이 지나니 이제는 수월해졌어요. 아직도 9~10분 페이스로 뜁니다. 



발목 골절절 재활 조깅, 걷기



조깅 10분을 하고 나면 땀이 엄청 쏟아지죠. 


발목은 조금 뻐근하고요.


통증이 있는 건 아니라서 당분간 10분으로 계속 조깅하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발목에 힘이 생기고 더 달리고 싶으면 그때 다시 시간을 늘리려고 하죠. 



발목 골절절 재활 조깅, 걷기



잘 걸어야 잘 뛸 수 있다는 걸 알기에 매일 아침 규칙적으로 걷습니다. 

 

아침 시간이라 일어나기 힘들 때도 있고 중학생 아들 아침밥도 준비해야 해서 조급하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걷기를 정해서 하고 있어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무조건 일어나서 가기 싫다는 생각도 하기 전에 나가는 게 목표입니다~^^



발목 골절절 재활 조깅, 걷기



D 여인은 저의 모습을 보고 지켜보고만 있다가 때가 되었다며 마라톤 클럽에 가입을 했는데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이미 제가 러닝 하는 모습을 보고 소연 님, 하현 님, 영아 님 가족, 동길 님, 진미 님, 수윤 님... 이제 D 여인까지 하게 되었어요. 


러닝으로 몸과 마음이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스스로 선택하는 자율권은 책임을 더 강하게 하며 자신을 움직이게 하죠. 



발목 골절 재활 조깅, 걷기



아침이나 저녁에 같이 조깅할 날을 꿈꾸며 제가 좀 더 자유롭게 러닝 할 수 있도록 재활 러닝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겠다는 새로운 자극을 받는 날이었어요. 


처음 3km도 못 뛰던 제가 5, 10km 하프, 풀코스를 5회 완주했어요.


내 안의 잠재력을 모를 뻔했죠. 


다른 분들도 자신의 잠재력을 더 활짝 키웠으면 좋겠어요. 



"너 자신을 믿어라. 네 안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 마하트마 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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