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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5 북클럽 줌후기, 옴니보어,아보하


트렌드 코리아 2025 북클럽 줌 나눔 후기, 옴니보어,아보하



트렌드 코리아 2025 북클럽 줌 나눔 1차시를 마쳤습니다. 


00님, 00님 그리고 저 셋이서 나눴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두 분이 계속 신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0님은 매년 의식같이 트렌드 코리아를 읽고 오셨답니다. 다른 이의 전망을 빌려서 읽는 책이랍니다. 요즘 책도 사람도, 프로그램도 성긴 채에 거르는 것 같다고 비유를 멋지게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이 책도 채에 걸러진 책입니다. 저도 걸러져서 영광입니다. ㅎㅎ


00님은 저와 편안하게 조망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청하셨답니다. 믿고 신청하셨다기에 부담이 되지만 감사한 일입니다. 


2021~2025년 키워드를 표로 소개하면서 트렌드 경향을 나눴습니다. 





첫 번째 트렌드인 옴니보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소비자의 취향이 아주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소비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소비자 스타일이 옴니보어입니다. 


00님은  육아휴직도 부부가 같이 하면서 아이를 돌보는 것에 더 가치를 두는 부부가 많아지고 있답니다. 학교에서도 학부모 참여가 양극화 경향도 있다고 하는군요. 아주 관심이 있는 학부모와 아예 관심이 없는 학부모로 나누어져 있어서 그것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00님은 튀는 만큼 즐기는 사람도 있고 화려한 삶을 살지만 내면을 살펴보면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타로 클래스를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은 만나고 계신데요, 사람들이 다양하다 보니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평범하지만 개성이 강해서 눈에 띈다고도 하셨어요. 


서로 하는 일에 제안도 해주셨어요.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책을 읽고 각자의 일에 적용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자신의 일은 잘 안 보이는데 상대의 일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저의 경우에는 필사, 끈끈한 오프 모임, 연간 북클럽도 운영 아이디어를 주셨는데 저도 모색하고 있는 부분이라서 감사했습니다. 


00님은 육아, 영어, 경제 신문을 계속 공부하고 적용하는 분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제안도 해주셨어요. 


00님은 협업과 특이한 음식과 연관 지어 진행하는 북클럽도 소개해 주셨어요. 지방에서 사람을 모으고 강의 의뢰가 와서 1박 2일로 강의를 할 예정이랍니다. 온, 오프 꾸준하게 활동하고 계십니다. 


다양한 소비자 스타일에 맞게 어떻게 소비자의 취향을 맞추고 협업을 하면서 성장을 할 것인지 각자의 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조언해 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아보하 트렌드입니다. 아주 보통의 하루 약자입니다. 


00님은 이 트렌드가 2024년 도파밍 추구로 피로해진 사람들이 명상으로 마음을 안정화 시켰는데 2025 트렌드로 아보하가 나왔다고 합니다. 꾸준히 하는 루틴이 바로 아보하이기도 합니다. 새벽 기상, 신문, 기사 링크, 북클럽, 영어 원서 읽기로 미라클 모닝을 하고 있는 분이십니다. 트렌드 배경과 앞으로 전망을 하는 게 필요합니다.


00님은 음양탕 마시고, 스트레칭, 플랭크, 명상(기도), 한 장 타로, 모닝페이지, 블로그, 시집(손주 시집) 만드시기에 여념이 없는 분이십니다. 퍼펙트 데이즈 영화도 소개해주셨는데요. 반복되는 일상의 경외감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매일의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기만의 자잘한 행복인 독서, 사진 찍기, 음악은 주인공 히라야마를 좀 더 고귀하게 만들더군요. 도쿄 화장실 청소 일도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일상이 쌓이면 책이 책꽂이에 가득 쌓이고 지적 행복감이 늘어나겠죠. 많은 카셋 테이프 음악은 그의 고된 하루와 아침을 반겨주고 사진 찍기는 점심 먹는 잠깐의 행복을 가져다주고 벽장에 쌓여 있는 인화된 사진들이 그의 삶을 말해줍니다. 불완전한 것 같지만 그 불완전한 하루들이 모여 퍼펙트한 하루를 만들어준다는 느낌입니다. 


저는 아침에 시 필사, 창작시, 독서 한 페이지, 산책(조깅), 블로그 쓰기, 전자책 글쓰기로 루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클럽에 오신 분들은 하나같이 모두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하시고 열심히 하는 분들이라 아주 보통의 하루가 특별한 하루처럼 지내고 계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차시는 트렌드 1~2에 대해서 나눔을 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한 발을 내디뎠는지 궁금합니다. 


다음 주는 트렌드 3~5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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