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5 북클럽 2주 차 줌 나눔 후기입니다.
1주 차는 옴니보어, 오보하 키워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구요, 2주 차는 토핑경제, 페이스테크, 무해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운영하는 제가 질문을 만들어서 진행할 때도 있고, 같이 나눔 하시는 분들이 질문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2주 차는 각 키워드 하나씩 담당해서 진행했더니 색달라서 재미가 있었어요.
토핑경제는 안00님이 준비를 해주셨고 똑 부러지게 설명을 해주셔서 저도 복습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가장 대표적이 예가 서브웨이와 피자라고 하셨어요. 토핑으로 경제적 창출 효과를 내는데 본질보다 추가, 부수적 효과를 내는 것을 말하죠.
갑작스레 나온 게 아니라 계속 토핑경제에 대한 부분은 진행이 되어왔고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용어만 새롭게 만든 것 같다고 하셨죠. 피자나 크록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나오던 상품이니까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TXT'(투바투) 다국적 그룹의 팝업 스토어 딸과 다녀온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미국에서 더 인기 있는 그룹인데 국가별도 굿즈가 달라서 나라별로 돌아다니며 굿즈 모집하는 팬도 있답니다.
미국에서는 시리얼 상품에 5명 얼굴 사진이 있어서 홍보가 되어 30%나 매출이 올랐다고 합니다. 되팔아도 2~3배 이익을 남긴다고 알려주셨어요.
비싼 것보다 최적화된 상품, 완성된 품보다 여유롭고 나다운 상품으로 변형시켜 완성하려는 흐름입니다.
나에게 적용할 것은 협업이 아닐까? 어떻게 나의 일에 적용할까 고민 중이셨어요.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어서 아디들과 독 후 고요함, 명상, 힐링되는 것을 찾아도 좋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결국은 관계에 있는 것 같다고 결론을 지어주셨어요. 저도 생각 못 한 부분인데 좋은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저는 제가 하는 북클럽 외에 워키토키 북클럽이 토핑경제가 아닐까 합니다. 기존 북클럽보다는 가볍게 1:1로 전화로, 산책하면서 책을 나누려고 합니다. 관심 있는 분 블로그 댓글이나 문의 바랍니다.
시집 필사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북클럽을 하다가 논어 필사 경험 계기로 필사의 효과를 알게 되어 운영하고 있어요. 이것도 토핑경제가 아닐까 합니다. 본질과 부수적인 효과가 섞여있는 프로그램이니까요.
기존의 프로그램과 새로움을 연결하면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페이스테크는 제가 준비한 키워드인데요. 감정 읽기 첫인상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라 이성적이라고 해도 결국은 감정적으로 끌리는 상품, 감정적으로 끌리는 사람에게 사게 됩니다. 그러니 기업마다 기계든, 도구든, 상품에 눈이라도 붙이고 스마일 표시를 붙여서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하는 것이죠.
셋이 필사 프로그램 이후 처음 3월에 만났는데요.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서 이야기 나눈 부분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상대방과의 이미지에서 결정적인 포인트 지점이 있더군요.
안00님은 미라클 모닝부터 자기계발, 일, 독서모임, 아이들 돌보는 일까지 아주 열심히 사시는 분이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 11시 줌이 끝날 때도요. 장녀로서 책임감도 인내심도 아주 강한 분이십니다. 활달하고 성실한 분이라는 인상을 지내면서 받고 있으시죠. 주 나눔 후 만나니 이미 알고 있는 사람, 만났던 사람처럼 친근했다고 해요.
이00님은 목소리부터 신뢰감이 있고 친절하세요. 품이 넓고 수용적인 분이라는 느낌이 드셨답니다. 호수 같은 느낌이라니 아주 멋진 표현이죠. 저하고도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이동할 때 저의 실수가 있었는데요. 크게 개의치 않고 다음 차편으로 이동하시고 그 지점에서 대응책을 마련하는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그 덕분에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아서 감사하죠.
저에 대한 인상은 부끄럽네요. 안00님은 강의할 때 시간을 잘 지켜서 너무 좋게 보셨더라고요. 책임감 있고 한결같은 성실한 모습이 좋게 보인다고 하셨어요. 제작해 드릴 상품이 있었는데 갑자기 의뢰가 되어 아마도 풀코스를 뛰고 온 날인 것 같아요. 밤늦게까지 작업한 기억이 있는데 아직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아기 시집이라 아주 행복한 마음으로 편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나눔을 가지지 웃음이 절로 나오더군요. 1~2년 넘게 만나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무해력은 셋 다 그다지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었답니다. 성향이 비슷한가 봐요. 동물이나 미니어처, 키링 같은 것들은 그다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안00님이 소개해 주신 하추핑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다 커서 이런 캐릭터를 보기 힘든데요. 안00님은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유행인 캐릭터라고 해요. 덕분에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무해력이 배경이 씁쓸합니다. 현실에서 이루지 못하거나 어렵고 두려운 일이 많은데 무해력 상품들은 작고 귀엽고 순수해서 해치지 않아서 끌린다고 합니다. 작은 물건들이 귀엽긴 하지만 보면서 힐링을 하나 봅니다. 동물, 자연, 아기, 미니어처에서 위로를 받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이런 트렌드가 생겼겠죠.
1~2주 차 트렌드 코리아 줌 나눔을 했는데 어떻게 실천하고 계실까요? 안OO 님은 두 번째 키워드인 '아보하'가 가장 생각에 남는대요. 아주 보통의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가 중요한대요. 이미 자기 계발과 삶으로 보여주고 있는 분이십니다. 어떤 습관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느냐가 트렌드와 상관없이 중요한 일입니다.
이00님은 이 본인 교육 커리어에 타로, 첼로, 만남 등으로 브랜딩을 잘하고 계신 분입니다. 관계를 중요시하시고 사람을 좋아하시고 존중하는 분이십니다.
저는 지난번에 이00님이 소개해 주신 '영화 퍼펙트 데이즈'(트렌드 아보하)를 2회 봤고 블로그 후기에도 썼습니다. 내가 중요시하고 있는 부분이었는데 영화를 보도 더 강화가 되더군요. 오래도록 기억날 영화입니다.
아티스트 웨이 책도 소개해 주셨는데 주말에 다 읽고 실천 중입니다. 매일 아침 산책, 조깅, 필사, 시를 쓰고 있는데 제가 하는 일이 아티스트 웨이더군요. 새로운 부분을 더 배워서 추가하며 글을 쓰고 있어요.
트렌드 코리아 2025를 읽으면서 삶에 적용하고 풍성해지고 있음을 배웁니다. 책을 읽고 하나라도 실천하려고 할 때 배움과 성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3주 차는 그라데이션 K, 물성매력, 기후 감수성에 대해서 나누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용어도 낯설더니만 자꾸 보니 용어가 익숙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