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전체 필사 도전 중입니다. 전체 609페이지에서 67페이지를 필사해서 이제 11% 도달했어요. 수익률도 10%만 나도 큰데 두꺼운 벽돌 책 11%라니 뿌듯합니다.
이 책은 첫 번째 독서에서 완독 하지 못하고 1/3쯤 읽은 후 포기했다가 양원근 작가의 '쓸수록 돈이 돈다'특강 후 100일 sns 게시 챌린지가 있었어요.
그때 이 책을 특강해 주신다고 해서 80% 읽고 참석했고 나머지도 다 읽었어요. 이해하기가 어려운 은유, 상징적 표현이 많아서 어려웠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런 부분 덕분에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어려운 책을 읽어가는 재미가 있잖아요.
이번 필사한 내용 중에,
우리는 영혼을 들여다보지는 못하고 오히려 영혼은 꾸며내는 걸세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민음사, 68p
이 부분에서 한참을 머물렀어요. 영혼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영혼을 꾸민다는 말에 아득해졌죠. 영혼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도 하고 영혼을 어떻게 정화할지 고민도 하고 영혼도 뭘까 고민하기도 하죠. 영혼은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꾸며내는 거군요. 자아도 없어요. 없으니 찾는 게 아니라 자아를 만들어나가는 것이고요.
삶의 의미도 없어요. 없으니 찾는 게 아니라 삶의 의미를 각자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죠. 영혼도 마찬가지라는 걸.
없는 영혼 찾지 말고 영혼을 만들어가요. 맑고 깊고 넓게!
- 김민들레